[미시경제학]가격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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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량을 개점 직후에 아주 싸게 파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모두 살림에 보탬만 된다면 자신의 하루 일정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가격탄력성이 높은 주부들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경쟁의 과열을 초래해서 인지 요새는 3~4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유통업체들은 아침부터 문을 열어 놓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이 오후 4∼6시 피크타임에 몰리기 때문에 조조할인제도를 이용하면 한가한 시간대의 매출을 늘릴 수 있어 좋고 고객들도 낮은 가격에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어 좋다.
이러한 시간을 이용한 가격차별은 비행기 삯이나 호텔 숙박료에서도 나타난다. 여름 휴가철에는 비행기 삯이나 호텔 숙박료가 비싸다. 이른바 성수기 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성수기에는 비행기 표나 호텔 객실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비성수기에는 비는 좌석이나 객실이 많아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써야만 한다. 계절에 따라 수요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 간 가격탄력성의 차이만큼 요금이 벌어지는 것이다. 결국 사용하는 계절에 따라 가격을 차별 받는 셈이다. 그러나 고객들은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 철도요금의 탄력운임제도 같은 원리에서 출발한다. 월요일과 금요일(오후 6시 전 출발 분)엔 현행대로 기준운임을 받되, 화·수·목요일엔 10% 내리고, 금요일(오후 6시 이후 출발 분)과 토·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엔 10% 올려 받는 것이 탄력운임제의 골격이다.
또 시내 일부 특급호텔 바에서는 실시되고 있지만 외국에서처럼 일반화되지는 않은 제도로 해피 아워(Happy Hour)란 것도 있다. 주점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시간은 주로 퇴근시간 이후다. 그래서 초저녁에는 한산하기 마련인데 바로 이 시간을 해피 아워로 지정하여 조조할인처럼 술값을 절반으로 낮추어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다. 해피 아워는 호텔 바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생맥주 집에서도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해피 아워를 지정해서 가격을 대폭 낮추는 방법을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시간에 생맥주를 마시러 올 수 있는 손님은 대개 가격탄력성이 높은 대학생 아니겠는가. 생맥주 값을 깎아 준다고 회사원들이 저녁도 먹지 않고 그 시간에 달려오지는 않을 터이니 제돈 다 내고 먹을 손님에게까지 가격을 낮추어 받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매출은 절대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선 대학가 주변 맥주 집은 물론 시내 술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제도다.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시간은 삶은 새우를 무료로 주기 때문에 의자보다 손님들의 엉덩이가 더 많아 그냥 바닥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손님도 있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던 술집은 한 가지 예에 불과하다. 여자 손님을 동반하면 맥주 피처를 덤으로 줘 분위기를 띄워 즐겁게 마시게 하고 남자 손님들끼리라도 다음에 다시 오게 만들던 술집도 인기가 있었다. 가격차별은 이처럼 어느 업소에서나 쉽게 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조조할인 식 가격차별은 이미 동네상가에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면 유사한 사례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동네 미용실에서 아침에 파마하러 오는 손님, 이른바 모닝파마 손님을 특별히 우대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요즘에는 동네 미용실뿐만 아니라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되는 제법 유명한 미용실에서도 모닝파마 할인 제도를 실시한다. 한 예를 들어보자면 대학가 미용실 헤어시스템은 오전에도 손님이 제법 많다. 부지런한 손님에게는 퍼머와 코팅 등 머리손질 가격을 10%에서 30%까지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헤어시스템 이준 헤어디자이너는 "오전 시간대 가격할인으로 단골도 확보하고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며 "학생의 경우 할인 폭이 무려 30%에 이르기 때문에 오전에 찾아오는 것이 용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귀띔했다. 모닝파마는 오전에도 시간 많은 주부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고, 수강 시간표 상 오전 시간이 비는 대학생들이 주 타겟이 된다.
결론 : 가격차별의 평가
가격차별의 효과는 가격차별의 형태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격차별을 시행하는 독점자의 이윤을 증가시킨다. 그러므로 일반소비자로부터 독점 판매자에게 잉여가 전가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독점 이윤 자가 얻는 잉여가 소비자에게 다시 분배되지 않는 한 이것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그리고 수요자들을 가격 면에서 차별적으로 대우해 생산자에 대한 불쾌감이나 불신감을 갖게 만들 수도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오히려 기업의 판매수입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는 싸게 팔고 국내 시장에서는 비싸게 파는 가격차별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후생 감소를 통해 이윤을 얻는 행위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신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격차별은 일반적으로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물론 제3차 가격차별은 생산량에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 분명치 않다. 만약 3차 가격차별이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면, 가격차별은 생산량을 독점생산량 수준에서 경쟁생산량 수준으로 끌어 올림으로서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재고시키는 효과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생산량 증대는 고용의 증대로 이어지고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던 생산시설의 낭비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가격차별은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에게는 비싸게 판매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에게는 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고소득층으로부터 저소득층으로 소득을 이전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가격차별이 있으면 농어촌에 병원이 성립될 수 있게 되고 농어민도 의료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참고자료-
http://news.empas.com/show.tsp/20020606n01434/?s=38&e=216
http://www.grrafting.com
http://www.beautynet.co.kr
http://www.ktf.com
http://www.lgtelecom.com/main
http://www.lotteworld.com
http://yurim.skku.ac.kr/~kimyj/paper/1999가격차별화.hwp
http://news.empas.com/show.tsp/20031106n03996/?s=1667&e=1845
  • 가격3,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2.07.11
  • 저작시기2012.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58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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