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보유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이유와 6자회담에 의한 분석조사

목차

1. 북한의 핵 보유가 지금의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이유

2. 6자 회담에 대하여 북핵문제 분석

본문내용

북한의 핵 폐기 거부로 첫날부터 삐걱대면서 의장국인 중국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대치를 내지른' 북한의 기조연설로 회담 초반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있지만 중국이 본격적으로 중재역을 발휘할 경우 협상 진전에 동력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각국 대표단에 퍼져있습니다. 결국 중국은 19일 회담 이틀째 수석대표 회의에서 9.19 공동성명에 담긴 이슈를 논의할 4∼6개의 워킹그룹 구성방안을 제안하면서 침체된 회담장 분위기를 일신시키고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전환시켰습니다. 회담 참가국들로부터 대체적인 동의를 얻은 이 방안의 제안에 따라 회담 분위기는 한층 `진지'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먼저 북한과 미국이 서로 탐색전을 벌일 만큼의 시간적 여유를 준 다음 고조된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이들 양자가 `교집합'을 찾을 수 있도록 다그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6자회담 본회의와 BDA 실무회의를 분리한다는 원칙으로 북한과 미국의 회담 참가를 이끌어낸 중국이지만 BDA 회의가 어떻게든 결실을 맺어야 핵 폐기 문제에서도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중국이 BDA 문제에도 중재자로서 개입하리라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막판에 중국이 협상결과를 결산한 초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 회람시킬지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북미, 남북 양자회동에 앞서 5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사전 양자접촉을 가진 바 있는 중국은 이미 북한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이에 맞춘 초안 작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직후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대국(大國)으로서 핵 폐기 문제에 대한 성과에 목말라 있다는 점도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역할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BDA문제는 서로 이견을 제시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서로의 이견을 좁혀가면서 절충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북미가 북핵문제에 대해서 끌면 끌수록 서로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번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서로의 의견도 들어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중국역시 의장국으로써의 역할과 북한과 미국 모두와 수교를 맺은 모습에서 둘의 화해를 더욱 도우려고 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2차 6자회담이 아직 마무리 지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을 봐서는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키워드

북한의 핵 보유,   6자회담,   핵보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