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침몰선을 읽고 감상문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네’라든가 ‘총각’으로 바뀌었고, 옛날 마을 청년들이 그러했듯이 스스로 동네를 떠나게 된다.
하지만 ‘수진’은 일 년 뒤에 군복을 허술하게 입고 예전 청년들처럼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수진’은 더 이상 침몰선에 관해서는 불평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환상을 버리고 세상의 현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우선은 작품 제목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작품에서 소년이 보았던 침몰선은 바로 현실에 의해 조금씩 가라앉게 되는 어릴 적 우리들 자신의 환상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과연 마지막 장면에서 침몰선에 대해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는 ‘수진’의 머릿 속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져 있을까?
적어도 나는 ‘수진’이 자신의 환상에 깨어졌다는 것에 대해 크게 실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환상은 깨어졌지만 ‘수진’이 바라본 바다와 침몰선 안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리고 이것은 ‘수진’이 앞으로 살아갈 세월을 반드시 지탱해줄 것이 틀림없다.
자신과 함께 나이를 먹고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일이다.
  • 가격1,0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9.12.04
  • 저작시기2009.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309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