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Black)을 보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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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얼마 전 신문에서 시각장애인으로서 첫 사법고시에 합격했던 사람의 기사를 접했던 적이 있다. 이 사람은 공부할 책을 점자로 읽거나, 음성파일로 전환하여 학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람 역시 단 한 번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몇 번의 낙방을 맛본 끝에 합격한 것이었다. 보통 사람도 붙기 힘든 사법고시를 음성파일과 점자로 공부하고, 또 몇 번의 낙방을 맛보며 좌절도 많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사법고시합격자가 되었고, 난 그 기사를 참 감명 깊게 읽었다. 어쩌면 정말로 이 영화에서처럼 세상에는 불가능이란 말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누군가의 명언처럼 불가능한 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어려운 일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점점 험난해져 가는 취업난 속에서 풀이 죽어 있던 난 이 영화를 보고 한줄기 빛을 보았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헬렌켈러가‘희망은 인간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다. 희망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도 없다.’라고 말 했던 것처럼 우리가 불가능이란 단어를 마음속에서 지우고 찬란한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질 때 우리의 인생도 미셀처럼 밝게 빛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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