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사람풍경 _ 김형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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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치고 싶은 욕망을 품게 하기 때문이다.
연민은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전제로 한 감정이고, 동감은 객관적 태도를 잃고 상대방에게 휩쓸기기 쉬운 감정이다. 반면 공감은 중립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로 상대방의 내면을 고스란히 함께 느끼는 것이다. 인간이 그토록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느끼는 상태다. 인정과 지지는 공감이 전제되어야만 실천할 수 있는 삶의 덕목이다.
사기 당하기 쉬운 사람의 특성. 첫째 세상이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곳이라는 유아적 환상을 토대로 한 현실 인식을 가지고 있다. 둘째 모든 호의에는 보답을 요구하는 무서운 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한 채 자신이 그런 친절이나 호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나르시시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셋째 누군가 전능하고 힘 있는 사람이 나타나 자신의 문제를 요술처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의존성을 가지고 있다.
의존성은 수집 취미의 형태를 띠기도 하는데, 우표나 전화카드 등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이라는 상징성 있는 것들이 수집대상으로 된다. 휴대전화도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으로서 대표적인 의존대상이다.
외국 여행 시의 기념품 수집 취미. 가면, 종, 재떨이. 인간정신을 드러내는 매개체, 신성과 인간의 매개, 영혼과 육체의 부름, 조형예술의 한 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콤플렉스는 부정적으로 발전할 뿐 아니라 긍정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현상이다. 정신생활에 필요한 요소로서 극복하거나 떨쳐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일부로 인정하고 그것을 끌어안고 사랑해야 한다.
이 책에는 많은 감정들이 등장한다. 사랑부터 자기애 그리고 실천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개인의 심리에 대해서 시작하여 자기를 위한 실천이라는 부분으로 독자들을 전환시키고 변화시키고자 노력했다.
이 책의 결론은 인간은 여러 가지 면을 가진 복잡한 존재이며 정상적인 존재란 없다. 스스로가 그런 존재임을 인정하고 모든 갈등과 부조화를 조절해가며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러다보면 타인에게도 더 너그러워지고 보듬어 줄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후 작가가 말하기 불편했을 수도 있을 스스로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쓰고 있어 더욱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으며 작가의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이 왜 심리치유에세지인지 이해가 되고 납득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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