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평전을 읽고... 생애와 정치사상에 대한 고찰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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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몽양 여운형 평전을 읽고... 생애와 정치사상에 대한 고찰과 평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여운형의 생애
 1.출생과 가정환경
 2. 유년시절
 3. 학창시절과 망국의 현실
 4. 독립운동시절
 5. 해방이후

Ⅲ. 여운형의 사상
 1. 봉건적 관습을 싫어한 자유주의자
 2. 민족독립과 해방을 위한 사회주의자
 3. 좌우이념의 민족적 융합을 추구했던 민주주의자
 4. 민족자주성을 강조한 민족주의자

Ⅳ. 여운형의 한계

Ⅴ. 결론(평가)

본문내용

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즉, 인간의 감성적인 측면을 함께 공략하지 않고서는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익이 탁치 문제에서 찬탁을 들고 나와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대중에게 심는데 성공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여운형의 생각은 사실상 현실에서는 실현하기 힘든 이상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Ⅴ. 결론(평가)
여운형의 해방 전의 모든 활동 목표는 민족의 독립에 있었다. 임시정부 참여, 노병회조직, 파리강화회의에 대표 파견, 레닌 및 중국 공산당과의 접촉, 건국동맹, 농민동맹의 결성 등의 활동이 민족의 독립 문제라는 데 기본적으로 귀결되고 있다. 독립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그 해결책에 다가설 수 있다면 다양한 세력과의 제휴나 협력이 가능했었다. 해방이후 그의 정치적 이념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던 이데올로기적 토대는 바로 중간좌파이면서 사회주의적 성격이 강하게 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운형은 강한 민족주의와 함께 사회주의 의식을 지닌 민족적 사회주의자로서의 정치 이념을 표방하고 있었다고 이해할 수 있겠다.
또한 해방 이후에는 통일된 민족국가 수립이 절대적 목표였다. 그는 통일 정부의 수립을 위해서는 좌우합작이 꼭 필요하다고 보았고, 따라서 좌익뿐 아니라 동시에 애국주의적 우익의 존재도 인정했다. 그는 좌우합작의 성공을 위해 변혁 지향적인 측면을 많이 완화시켜 양보하였다. 여운형은 독립정부를 세우는 데에는 남북 좌우가 연합하여야 한다고 판단하여, 그 때문에 남한의 좌익은 물론 남한의 우익과 미군정과도 가까이 지내고자 하였으며, 북한과도 계속 연락을 취하였다. 이러한 여운형의 개방적이고 유연적인 태도는 분명히 한쪽 편을 들기를 요구하는 경직된 상황에서는 미군정과 좌익 모두로부터 견제를 받을 수 있었다.
비록 그가 수립한 단체들이 오래 유지되거나 현재 한국의 정부 수립에 크게 기여한 바가 없다고 비판받을지 모르나, 해방 이후 정치적 공백 상태에서 수많은 정당과 단체가 난립한 상황 속에서 생각해보면 해방 직후 혼란한 시기에 치안 유지와 민심 안정 등에 이바지한 사실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더 중요한 의의는 한국 민족이 자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과 그 능력의 표시가 강압적이거나 타율적이 아닌 자발적이요 자율적이었다는 점을 미군정을 비롯한 세계의 시선에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 하겠다. 다만 국제 냉전 시기에 세계의 초점이 된 한반도에서 중간적 노선이 살아남을 여지가 없었음을 한탄해야 할 것이다. 여운형의 좌우로 편향되지 않은 사상과 남북의 전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는 국가의 건설을 소망하는 모습은 남과 북, 미국과 소련 어느 쪽에게나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혼란한 정국에서 그리고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기회를 얻으려는 정치세력 앞에서 낙관적으로 통합을 추진한 여운형의 생각은 순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어떤 한계로도 여운형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운형이 진정으로 바랬던 것은 각 정당이 동등한 입장에서 존재하며 국민에 의해 심판받는 통일된 민주주의 국가를 이루는 것이었다. 이것은 해방 정국에서 바랄 수 있었던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젠가는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이고, 또 통일이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더욱 필요한 것이 여운형의 정신이 아닐까 한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민족을 위하고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 누구와도 함께 일하고 손잡고 형제가 될 수 있는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할 것이다. 중도라는 것이 어중간한 박쥐 인생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지양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함께 발전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에 여운형이 다시금 그리워지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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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15
  • 저작시기201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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