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경영주도형 혁신의 문제점

본문내용

업 경영의 핵심 사항으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며, 경영체제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쨌든 참여경영이 대량생산체제 이후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혁신의 방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것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적 조건들이 마련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방식은 두 가지일 것이다. 첫 번째로 조직의 혁신은 조직 주체들간의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의 기초 위에서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참여를 통해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첫 번째 조건이 충족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기업들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은 미국의 자본시장이나 노사관계의 제도적 관행의 제약을 넘어서 장기간에 걸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조직은 일부 대기업에 국한되어 있다(Appelbaum and Batt, 1994). 대다수의 기업들은 단기간의 이익을 바라는 자본시장의 주주들, 시장에서의 단기적 성공에 대한 요구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혁신을 추진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 조직이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장기적 이익을 희생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경우 국가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거시사회 제도적 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가는 조직혁신에 수반되는 고용불안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공교육훈련 둥 노동자들의 숙련을 장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도 적극적인 노동시장 및 인적자원 훈련 프로그램과 정책의 개발, 그리고 거시사회적 조정의 기제들을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키워드

경영주도형 혁신,   미국 경영참가,   참여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