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단계에 있는 부모 인터뷰

소개글

각기 다른 단계에 있는 부모 인터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유아 부모 인터뷰

2. 아동 부모 인터뷰

3. 청소년 부모 인터뷰

《인터뷰를 마치며》

본문내용

이루어진다. 인터뷰한 모든 가정이 그러하다. 아이를 출산하여 자녀가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그 역할은 계속되어 진다. 부모라는 이름은 인간이 가진 가장 무거우면서도 거룩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 아동이 경험한 부모-자녀관계는 이후에 자녀가 자라고 나서 다시 부모가 되었을 때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장 가까운 롤 모델이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 애착경험이 자녀의 문제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양육방식은 자녀의 사회화와 적응에도 영향을 나타낸다.
인터뷰를 해보니 부모가 된다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녀가 어릴 때는 건강, 위생, 안전 등의 문제를 책임져야 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낸다면, 자녀가 아동, 혹은 청소년기 이후부터는 가족, 자녀와의 의사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시는 것들을 보았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 점점 대화가 줄어들게 되고, 부모 자신도 어느 순간부터는 자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 같아 서운함을 토로하는 부모도 보았다. 혹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들을 자녀가 이루어 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자녀에게 짐을 지우는 이도 있었다. 자녀가 행복하실 원한다는 이름하에 강요하는 것들은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멀게만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것을 보았을 때 부모도 자신 스스로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하고, 부모가 되는 연습과 훈련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부모님’이란 이름을 가진 모든 이들은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을. 표현하지 못할 뿐이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그들은 해내오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자녀들이 그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혹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 역시 그러하다) 일방적으로 자녀에게 해주는 의무만 있어서는 안 되며, 가족의 역할에 대해 서로 인정하고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서로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좋은 방향을 모색해가는 노력이 부모, 자녀 모두 간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인터뷰가 끝나고 정리하는 지금, 문득 부모님이 뵙고 싶어진다.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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