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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이서가 일부 끼여 있었고 일부 부호의 지원도 있었으나, 중심세력은 어디까지나 경제적으로는 소농, 빈농, 소치, 부처한 양반, 지주, 부호였다. 그리고 동학농민군의 타도 대상은 부패한 수령과 벼슬아치, 구실아치, 부정한 양반, 지주, 부호였다. 또 동학농민군이 관물의 늑탈 이외 토지문서와 노비문서를 탈취하거나 불태운 것은 구조적으로 모순이 있는 조선의 경제적, 계급적 평등을 구현하려 한 것이었다. 그리고 동학농민군은 본질적으로 농민 또는 상민과 계급적 이해를 같이 했던 세력이었다. 하지만 세계사적으로 봤을 때 농민전쟁의 객관적 조건으로서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 농민전쟁이 아시아사 및 세계사에 남긴 영향과 의의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편이다. 한국에서 일어난 특수한 역사적 사건인 1894년 농민전쟁의 보편적 역사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의 논의 중 비교적 활발한 부분은 청일전쟁을 전후하여 일본이 한반도를 군사적, 경제적으로 침략하여 조선을 일본의 보호국으로 만들려고 시도하였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 뿐 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구제정세에 대한 논의는 아직 농민전쟁의 배경으로서 언급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 농민전쟁의 입장에서 농민전쟁의 활동을 국제적 관심으로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농민전쟁에서 제기된 민족문제가 제국주의적 침략정책과 맞물려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다. 농민전쟁에서 출발하여 제국주의 침략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 농민전쟁의 세계사적 의의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
그 밖의 동학농민군 12개조 군율
1. 항복하는 자는 대접한다.
2. 곤궁한 자는 구제한다.
3. 탐학한 자는 추방한다.
4. 순종하는 자에게는 경복한다.
5. 도주하는 자는 쫓지 않는다.
6. 굶주린 자는 먹인다.
7. 간사하고 교활한 자는 그치게 한다
8. 빈자한 자는 진휼한다.
9. 불충한 자는 제거한다.
10. 거역하는 자는 효유한다.
11. 병든 자에게는 약을 준다.
12. 불효한 자는 죽인다.
동학농민군 4대 명의
1.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말고 가축을 잡아먹지 말라.
2. 충효를 다하여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편안케 하라.
3. 일본 오랑캐를 몰아내고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는다.
4. 군사를 몰아 서울로 쳐들어가 권귀 권귀 : 권세 있고 지위가 높은 사람
들을 모두 없앤다.
<<참고>>
그 밖의 동학농민군 12개조 군율
1. 항복하는 자는 대접한다.
2. 곤궁한 자는 구제한다.
3. 탐학한 자는 추방한다.
4. 순종하는 자에게는 경복한다.
5. 도주하는 자는 쫓지 않는다.
6. 굶주린 자는 먹인다.
7. 간사하고 교활한 자는 그치게 한다
8. 빈자한 자는 진휼한다.
9. 불충한 자는 제거한다.
10. 거역하는 자는 효유한다.
11. 병든 자에게는 약을 준다.
12. 불효한 자는 죽인다.
동학농민군 4대 명의
1.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말고 가축을 잡아먹지 말라.
2. 충효를 다하여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편안케 하라.
3. 일본 오랑캐를 몰아내고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는다.
4. 군사를 몰아 서울로 쳐들어가 권귀 권귀 : 권세 있고 지위가 높은 사람
들을 모두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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