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어방언’으로 분석해 본 ‘사등분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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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제기
2. 현대한어방언과 󰡔절운󰡕의 관계
3. 현대한어방언으로 분석해 본 ‘사등분등’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같이 이 4攝 역시 광범위한 混等 현상이 존재하고 있다.
潘文國은 이 4攝의 四等이 分等說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명확한 구분이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칼그렌의 中國音韻學硏究方音字彙 속에서 이 4攝과 관련된 전체 자료를 韻鏡의 형식에 따라 배열하고 관찰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潘文國, 評高本漢爲廣韻擬音的基礎―四等洪細說, 語文論叢1986年 第3輯, 73쪽.
(1) 方音 혹은 域外譯音에 어음상의 四等의 구별이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沒有一處方音或者域外譯音有語音上的四等之分);
(2) 3、4 兩等은 대체로 同音이고, 예외가 아주 적다[예외는 종종 3等의 脣、舌、齒音 가운데의 中古 후기에 변화가 일어난 音이다](三四兩等大致同音, 例外少[例外往往是三等脣、舌、齒音等中古後發生變化的音]);
(3) 1、2等의 母音은 같은 것도 있고, 같지 않은 것도 있다. 다른 것 가운데에는 1等이 2等보다 ‘洪大’한 것도 있고, 2等이 1等보다 ‘洪大’한 것도 있는데, 후자가 더욱 많다(一二等元音有相同的, 有不同的。不同的中間有一等比二等‘洪大’的, 也有二等比一等‘洪大’的, 候者還更多些);
(4) 洪細에서 보면 方音 중 1等은 洪音이 많고, 3、4等은 똑같이 細音이며, 2等은 洪도 있고 細도 있다( 從洪細來看, 方音中一等多是洪音, 三四等同是細音, 二等則有洪有細。)
潘文國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分等說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활용하는 진정으로 ‘四等이 모두 갖추어진’ 蟹山效咸 4攝조차도 四等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方言을 근거로 分等의 사실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韻圖가 나눈 四等에 구분이 있다고 分等說을 주장하는 학자가 現代漢語方言 속에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예증을 찾아낼 수 있다면, 四等에는 명확한 구분이 없다고 混等說을 주장하는 학자 역시 現代漢語方言 속에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예증을 찾아낼 수 있다. 따라서 現代漢語方言을 근거로 韻圖의 4行이 어음 분석을 통해 구분된 것이고 상호간에 聲、韻、調어와 같은 명확한 구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分等說을 설명하는 것은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結論
상술한 것을 통해 韻圖가 나누고 있는 4行은 모종의 어음 분석을 통해 분류해낸 것처럼 명확한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며, 現代漢語方言을 근거로 四等分等說을 주장하는 것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가 分等說이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分等(잠시 옛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의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후인이 억측한 古人의 分等의 표준, 즉 韻圖의 四等이 ‘聲、韻、介音、母音의 洪細’ 중의 어느 하나 혹은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구분한 것이라는 주장이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現代漢語方言 조사는 당연히 韻의 分等에 따라 예로 든 글자를 배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개별 方言 속에 존재하는 1等과 2等, 2等과 3等이 구별되는 현상은 결코 古韻書, 즉 切韻 속의 ‘等’을 보존한 것임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切韻이 方言을 종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데 불과하다. 본말을 전도하여 개별 方言 속에 존재하는 현상만을 가지고 切韻 등의 古韻書에 전부 等第의 구분이 있었다고 추론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해 分等을 주장하는 사람과 混等을 주장하는 사람이 모두 現代漢語方言 속에서 증거를 찾아낼 수 있다면, 당연히 형식 논리의 모순율에 따라 ‘方言은 分等이나 混等說의 논거로 간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끌어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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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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