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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라 새로운 문화가 급격히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또 생겨남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실상 한국은 이런 시대에서도 공동체, 사회 현실 등을 중시하고 있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원래의 것을 유지하고자 하는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고, 일본은 개방적이고, 개인주의―이기주의와는 다른―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찬가지로 예의 문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작가들의 글은 집단주의적이라기보다는 굉장히 개인적이고, 개방적이다. 감각적이고, 가볍다. 사소한 일상을 바라보면서도 여러 각도에서 그것을 조명해, 독특하게 이끌어 간다. 아마 그러한 문화의 영향을 받는 이들이 쓴 것이기에 그럴 것이다. 한국 독자들도 이들에게, 이들의 작품에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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