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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한다. 더불어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체력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생활체육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체육 활동에 1달러 지출시 3.43달러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가 비용으로 환산할 때 엄청난 비용을 생활체육 투자로 뽑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려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초.중.고교 및 대학 등 각급 학교에 흩어진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연말 문을 연 강북구 수유동 우이초등학교 체육관인 나래관은 시범적인 사례.
정규 수업 시간에는 왕년의 여자농구 스타 박찬숙의 초등학생 농구교실이 열리고 이른 아침과 방과 후 체육관은 생활체조와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의 `건강 충전소'로 활용된다.
이 체육관을 이용하는 나래배드민턴클럽의 이월근(67.버스운전)씨는 "주 2∼3회 체육관을 찾는데 가깝고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어 좋다. 젊은이 부럽지 않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양재근 서울산업대 스포츠건강학과 교수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져 한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건강하게 사는 건 60세 중반까지여서 치료나 요양에 따른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생활체육을 사회간접 자본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교수는 이어 "스타 선수 출신들을 활용한 스포츠클럽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체육시설 확대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체육 활동에 1달러 지출시 3.43달러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국가 비용으로 환산할 때 엄청난 비용을 생활체육 투자로 뽑을 수 있는 셈이다. 그러려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초.중.고교 및 대학 등 각급 학교에 흩어진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연말 문을 연 강북구 수유동 우이초등학교 체육관인 나래관은 시범적인 사례.
정규 수업 시간에는 왕년의 여자농구 스타 박찬숙의 초등학생 농구교실이 열리고 이른 아침과 방과 후 체육관은 생활체조와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의 `건강 충전소'로 활용된다.
이 체육관을 이용하는 나래배드민턴클럽의 이월근(67.버스운전)씨는 "주 2∼3회 체육관을 찾는데 가깝고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어 좋다. 젊은이 부럽지 않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양재근 서울산업대 스포츠건강학과 교수는 "기대 수명이 늘어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져 한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건강하게 사는 건 60세 중반까지여서 치료나 요양에 따른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생활체육을 사회간접 자본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교수는 이어 "스타 선수 출신들을 활용한 스포츠클럽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체육시설 확대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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