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의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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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주의와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다. 그런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교사는 지역사회와 협조해야 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러 곳을 보여주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배우게 한다. 지역에서 배우며 지역에 열린 학교이다. 자유학교에서는 놀이도 중시된다. 놀이를 통한 감정해방은 자기주장과 협력의 필요성 및 유용성을 스스로 익히게 한다.
민주주의와 공동생활의 참가
자유학교의 교사는 권위를 갖지 않는다. 수업 등의 담당자나 공동생활의 선배로서 조언을 하여도 그 위배를 이유로 징벌을 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교사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교사와 학생은 서로 이름을 부른다. 학생은 집회를 통하여 학교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토의한다. 교장도 1표, 학생도 1표를 행사한다. 부모도 참여한다. 부모나 주민을 위한 야간학교도 열린다. 교장이 있어도 교사와의 상하관계는 없다. 급료도 같다.
위에서 본 자유교육학교의 자발성, 개성, 생활, 참가의 원리는 우리의 교사중심주의, 획일능력주의, 교재중심주의, 관리독점주의와는 반대되는 것들이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그러한 현실에 젖어 있으므로 근본으로부터의 자기해방 없이 자유교육을 주장하기는 어렵다. 자유교육의 학습성과는 전통적 학교의 그것과 비교하여 높고 사회적응력도 높다. 따라서 그 성과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문제를 제기할 수는 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도망갈 필요도 자책할 필요도 없다. 우리에게도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곧 개인 교육으로서의 전통적인 서당교육의 장점을 되살리고 선진국의 경험을 참조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자유교육이념이 수립되어야 한다.
출처: 한국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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