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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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성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 차의 조종성능을 시험하는데서 빼놓을 수 없다. 횡가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일정한 원을 따라 회전하면서 최고속도를 측정하는 ‘스키드패드’(skid pad)고 다른 하나는 차에 가속도센서를 달아 실제로 달리면서 차의 조종한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센서를 이용하면 정확한 횡가속도 데이터를 얻을 수 있지만 값비싼 장비가 필요하고 데이터의 분석이 복잡해 대부분 스키드패드 방법을 많이 쓴다. 스키드패드 방법은 정해진 원을 돌면서 점차 속도를 높이다가 차가 원을 벗어나거나 미끄러지는 속도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때의 속도와 원의 반지름을 알면 원의 바깥쪽으로 밀려나려는 원심력과 횡가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그밖에 차의 제동성능을 측정하는데도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일정한 속도에서 정지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는 것으로 절대 제동성능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는 첫째 방법대로 제동 시험을 반복하면서 제동장치의 내구성, 즉 ‘페이드’(fade)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몇 번만에 제동장치가 과열되어 제동 거리가 길어지는가’ 등을 살펴 제동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
이제까지 살펴보았듯이 차의 성능을 시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튜닝을 한 뒤에 차의 동력과 조종, 제동성능이 얼마만큼 좋아졌는지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단 이런 시험들은 공인된 장비를 이용해 안전한 장소에서 이뤄져야 한다. ‘안전’과 ‘남을 위한 배려’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튜닝 매니아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약속이기 때문이다.
취재협조: 오토미디어 ☎[phone]
< 카비전, 2002년 04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