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행복한 삶...

소개글

클래식과 행복한 삶...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컬.하.다. 라는 느낌이 주는
지루함과 고루함에 선뜻 듣게되지 않을런지도 모르지만
일단 클래식 음악에 매료되면
음악을 듣고 있을 때의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것이다

파비오 비온디의 사계를 듣고 있으면
여운이 깊이 남는 소설 한권, 영화 한편을 본듯도 하다..

조용한 연주음악이 듣고 싶을 때
바쁜 일상, 고단한 삶을 위로받고
상처받은 가슴을 쓰다듬어 줄 음악들......

그런데 무슨 음악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클래식을 잘 아는 친한 친구 녀석에게
"어떤 음악을 들으면 좋을까?"라고 물으면
마주 앉아 차 한잔 하면서
찬찬히 음악이나 음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그런 음악 이야기가
박종호의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이다

어쩌면 참 재미없을 수도 있는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이 책은 내가 가장 아끼는 그런 책중
하나가 되었다

책을 읽노라면 꼭 클래식 음반을 들을 때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잔잔해지곤 한다. 뜨거운 커피를
조금씩 들이키는 듯한 느긋함이 느껴진다. 문득 책을 읽다가
음악이 듣고 싶어지면오디오에 CD를 걸고 방안을 채우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책을 잠깐 접기도 한다.
이 책은 내게 그런 책이다. 그리운 친구가 생각날 때면
잠깐 뒤적거리게 되는 책. 문득 음악을 읽고 싶어지면 펴들게 되는 그런 책.문제는 이 책을 읽다보면 사고 싶어지는 CD가
너무 많아진다는 것이다. ㅡㅡ;;

이책을 읽으면서 클래식은 어려운 음악이 아니라
우리가 곁에서 듣고 감상하기에 더 없이 훌륭한 음악임을 새삼 깨달았다.
나를 클래식이라는 세계로 이끌어준 이 책을 쓴 박종호씨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