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원]

본문내용

자랑한다. 중국에서는 아직 드물었던 서양식 건물 '해안당'에서 잘 나타나는데 이는 파리의 베르사유궁을 모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륭제는 각별히 이곳을 사랑해서 돈과 권력으로 얻은 서화, 골동품, 금은보화 등을 이곳에 두었다. 그래서 당시 이곳은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며 도서관이기도 했다.
서양루 경구 내에는 원명원의 역사와 치욕의 기록들이 있는 '원명원 전람관'이 있다. 이 전람관을 돌아보고 나서야 전성기의 원명원과 치욕적인 역사의 원명원을 이해 할 수 있다. 과거 원명원의 모형과 복원 시 출토 되었던 많은 과거의 잔해들을 볼 수 있으며, 과거 서구의 약탈현장을 볼 수 있다.
해안당 모형
아직까지도 과거 빼앗겼던 보물들을 되찾기 위해서 모금을 통하여 서구에 흩어져 있는 원명원의 보물들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자존심 강한 중국인민들에게 과거의 치욕스런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교육의 현장으로써의 교육의 장소이기도.
기춘원(綺春園)
기춘원은 가경제가"기춘원기"에서 "형호, 관동의 필체가 아무리 빼어나다 하나, 기춘원 수면의 곡선만 못하고, 예운림의 풍경화가 제 아무리 살아 숨쉰다 해도 이곳만 못하구나"라고 기춘원을 찬미, 기춘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하나 1860년, 1900년 두 차례 열강의 포화에 짓밟힌 후 대부분 파괴되어 지금은 정각사의 일부만 현존하고 있다. 1986년 복원 사업으로 신궁문, 감벽정, 선인승로대 등이 제 모습을 찾았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많이 없으며 인공적으로 조성한 흔적과 곳곳에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