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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나 마찬가지의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잽싸게 모두 다 화장실에 흘러내려 버린다. 집안의 손댈 수 있는 장소의 모든 문을 잠그고, 중요한 물건은 환자가 보통 가지 않는 장소에 두는 습관을 가져라. ② 은닉장소를 파악한다. 대부분 치매노인은 똑같은 장소에 물건들을 숨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들이 흔히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은닉 장소가 어디인지 찾아내고, 한 물건이 사라지자마자 그 곳들을 조사한다. (8) 부적절한 성적 행위 부적절한 성행위는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나. 전형적인 성적 붕괴는 자위 행위, 사람들 앞에서 옷 벗기, 그리고 성기 노출을 포함한다. 부적절한 성적 행위 다루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치매노인은 보통 성 그 자체에는 관심이 없음을 인식한다. 비록 치매노인이 알몸 벗기나 자기 노출을 한다 할지라도, 이러한 행동이 반드시 성적 충동에 의해서 유발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옷이 너무 꼭 끼기 때문에 옷을 벗거나, 혹은 사타구니가 간지러워서 방문객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만지거나, 목욕탕에 가고 싶기 때문에 바지를 벗는 행위를 할 수도 있음을 이해한다. ② 때때로 행동 교정이 도움이 된다. 만약 치매노인이 자신의 속옷을 벗으려 하거나 자신의 성기를 만지려는 것을 보면, “손 치우세요!”와 같은 중요한 말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③ 노출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벌과 보상을 적절히 사용한다. 치매노인이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수행할 때, 간병인은 그들이 그 활동을 즉각 멈추기 않으면, 그들이 좋아하는 것-감자 조각, 박제한 동물, 텔레비전, 담배, 맥주, 정원 산책 등-을 가져간다고 경고한다. ④ 이상스러운 성행위가 약의 효과 때문에 초래될 수도 있음을 이해한다. 특히 과거에 노출증의 기왕력이 없는 치매노인이 우울한 기분 때문에 암시적인 태도로 행동하기 시작할 경우에 그렇다. 따라서 환자가 새로운 약을 먹고 있는지 조사한 후에 의사와 상의한다. (9) 이식과 거식 치매상태가 꽤 심해진 환자라도 <먹는 것>에 대한 행동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식사를 균형있게, 규칙적으로 할 수는 없다. 노인에게 필요한 하루 열량은 1500~1600kcal이지만 활동성이 많은 노인도 있으므로 열량 섭취와 소비의 균형이 맞도록 배려한다. 치아가 없어도 위가 튼튼한 사람이라면 주식은 부드러운 밥으로 하며, 반찬도 가족과 같은 것으로 만들되 좀 더 잘게 썬다든가 으깨서 먹도록 도와준다. 만약 식사하기 위하여 식탁에 앉을 수 없다면, 음식과 영양가가 있는 가벼운 식사, 즉 김밥과 샌드위치 등을 손가락을 사용하여 먹도록 도와준다. 식사준비에 있어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식사 섭취량의 저하로 생기는 영양장애와 과식으로 생기는 비만이다. ① 식사거부 식사를 하고자 하지 않을 때에는 몸이 어디 아픈 경우나, 걱정거리가 있어 안절부절못하는 경우, 음식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먹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 혹은 식사를 권하는 태도가 불쾌한 경우, 급격한 환경변화가 온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원인이 없는 거식 상태는 없다. 그러므로 원인을 밝혀 내는 것이 급선무이다. 또한 식사할 때에는 너무 옆에서 거들어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② 과식 금방 식사를 하고 나서도 먹지 않았다고 재촉하는 노인에게는 “식사를 만들어 드릴께요”라고 말하며 함께 장을 보러 나간다든지, 감자를 함께 깎는 것을 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기분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산책이나 놀이 혹은 가벼운 일등을 함께 하도록 한다. 아무리 시도해 보아도 먹을 것을 찾을 때에는 간식 등 가벼운 것을 주도록 해 본다. 먹는 것으로 싸우기 싫어서 노인이 원하는 대로 주다보면 신체에 별로 좋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엌 달력에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서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써 놓자”고 말하고 노인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점심을 했다“라고 기입하도록 한다. 노인이 밥을 먹지 않았다고 하면 ”밥 먹었다. 라고 써 있지요.“라고 말하면 납득하게 된다. ③ 이식(음식이 아닌 것을 먹을 때) - 위험한 물건을 눈에 띄지 않도록 - 치아가 없는 노인은 조용히 손가락을 집어넣어 이물질을 제거 - 치아가 있는 경우는 좋아하는 다른 음식과 바꾼다 (10) 수면장애 치매상태가 되면 수면양상이 밤낮으로 꾸벅꾸벅 조는 상태이므로 말을 걸어 자극을 주지 않으면 잠만 자는 사람이 있고, 낮에 자고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는 노인도 있다. 따라서 우선 수면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에게 알맞는 1일 스케줄을 만들어 규칙적인 생활이 되도록 배려한다. 이 하루의 일과에는 휴식시간을 포함하며, 가능하다면 옥외에서의 운동을 포함시킨다. 휴식과 운동의 균형을 잃으면 치매노인은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거나 방안에서 졸게 되어 야간에는 불면증을 나타낸다. 따라서 산책과 같은 옥외활동은 신선한 공기를 접하면서 운동하게 됨으로 불면증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3. 치료 가능한 치매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질환 중 퇴행성 질환을 제외 하고는 치료가 가능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매가 많다. 수두증(뇌에 물이 차는 병),뇌 양성종양,갑상선질환, 신경계 감염,비타민 부족증에 의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10~15%를 차지하며 완치될 수 있다. 특히 우리 나라에 많은 혈관성치매의 경우 조기에 발견 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하다. 4.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① 고혈압을 치료해야 합니다. ② 당뇨병을 조절해야 합니다. ③ 콜레스테롤을 점검해야 합니다. ④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 됩니다. ⑤ 심장병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⑥ 비만을 줄여야 합니다. ⑦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⑧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⑨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⑩ 여성의 경우 폐경기 후에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⑪ 우울증은 치료 받고, 많이 웃고 밝게 살아야 합니다. ⑫ 성병에 걸리지 말아야 합니다. ⑬ 기억장애 / 언어장애가 있을 때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⑭ 미리미리 노후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