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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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위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유물인 '경기체가'와 '한시' 등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는 점이 좋은 예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마이너 문학이라고 불리는 문학 작품들도 후대에 다른 평가를 받을 개연성은 충분합니다. 사실,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나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은 판타지지만, 지금은 의미 있는 문학으로 평가받고 있고, 더 이전의 <아라비안나이트>같은 것은 작가도 알 수 없는 설화지만, 세계적인 문학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근자에 들어서는,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톨킨의 <반지의 제왕> 등은 아주 뛰어난 판타지문학으로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더욱이 마이너 문학들은 점차 메이저 문학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메이저 문학은 마이너 문학을 모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인터넷 매체로 기반으로 하던 마이너 문학이 오프라인에서 실제 책으로 출간되는 현상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반대로 책으로 내기 전에 블로그나 카페에서 연재하여 독자의 반응을 살핀 후 출간되는 소설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혼효(뒤섞임)는 언젠가 서로의 구별이 필요 없는 상황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그때 또 다른 마이너 문학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