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조사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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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조사 설문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마땅한 스트레스 해소의 출구를 찾지 못한 청소년들은 게임에 중독될 수 밖에 없다. 게임 속에서 흥분과 스트레스 해소, 현실 속에서의 괴로움을 잊을 수 있고, 게임 속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지위가 상승할수록, 현실에서! 느껴보지 못한 유능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된다.
③인터넷 속에서 인정받는 청소년들, 가상 공간에 몰입
한편으로는 기성세대가 갖는 편협된 교육관과 가치관 또한 청소년들을 인터넷 중독으로 몰고 가는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중요한 평가기준은 학업 수행능력이다. 학업에서 유능한 성취를 보이는 학생은 훌륭하고 쓸모 있지만, 학업이 부진한 학생들은 그나마 인간 대접을 하지 않을 때, 청소년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곳, 현실이 아닌 가상공간에 몰입하게 된다. 게임 속에서 현실에서 인정받지 못한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현실에서의 부적응을 그나마 해소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이를 지지하는 증거로서 실제 게임에 중독된 대다수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중독된 학생들의 비율상으로 볼 때, 인문계 학생들보다 실업계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연구결과에서도 이런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이해경, 2001).
3) 사회적,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대처방안은 무엇인가?
청소년들의 인터넷 비행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바람직한 사회적, 교육적 대처방안은 무엇인가? 좀 더 바람직한 대처는 청소년 문제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찾아내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앞서 지적했듯이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사회, 문화적 원인들을 감소시키려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①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되어야
먼저, 청소년들이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아니라 현실 속에 신체적 활동이나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놀이문화의 조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건전한 놀이문화의 조성은 단순히 체육시설을 갖추는 물리적 공간과 시설을 확보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학교에서나 가정 내에서 청소년들에게 이런 활동들을 장려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건전한 놀이문화의 조성은 일상에서 느끼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분출하게 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②청소년에 대한 기성세대의 편협된 가치관과 기대 수정되어야
청소년들에게 거는 기성세대와 사회가 갖는 편협된 가치관과 기대를 이제는 수정해야 할 때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단지 공부를 잘 하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떤 기준도 인정되지 않는다. 이런 기준에서 볼 때 공부를 못하는 청소년들은 그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학교에서의 적응할 수 없고, 그나마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는 인터넷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비해 미국의 경우,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학업 수행 능력 뿐 만 아니라, 운동 특기나 사회적 봉사 활동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러므로, 공부를 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운동이나 특기로서 자신의 정체를 찾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도 청소년들에게 '공부를 잘하는 것' 외의 다른 대안적인 가치들이 추구되어야 할 때이다.
③부모-자녀간의 신뢰로운 관계 형성 중요
또한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음란물, 폭력적인 게임에 중독되는 청소년들의 일부 일탈행위만을 보고 우려의 목소리로 사회, 제도적 차단 혹은 통제장치만을 강구하는 것은 인터넷 중독과 같은 일탈행위의 근본적인 대책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의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부모의 일방적인 통제는 인터넷 일탈을 예방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부모와의 신뢰로운 관계가 일탈을 통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윤영민, 2000). 따라서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의 인터넷의 일탈을 예방할 수 있는 보호요인으로서 부모-자녀간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부모교육이나 자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갖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④네티켓 교육,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무엇보다도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교육적 대처는 인터넷상에서의 네티켓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이다. 현재의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태어나면서부터 새로운 생활공간이 된 세대이기 때문에 'N세대'로 불리운다. 이들에게서 인터넷은 새로운 생활장소이자 공동체 삶의 장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인터넷이 갖는 '익명성'으로 인해 일탈 행동이 하게 하는 장소가 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이제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정보화 기술을 강조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인터넷상에서 지켜야 할 예의과 규범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할 때이다. 사이버 공간상에서도 현실공간과 마찬가지로 지켜야할 예절이 있으며,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정직, 올바른 언어 사용법 등 기본적으로 현실공간에서 필요한 윤리가 사이버 공간에서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이런 네티켓 교육은 학교에서 뿐 만 아니라, 가정의 부모들로부터 먼저 시작되어야 할 때이다.
<참고문헌>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 황상민. 2002. 12, 20. 김영사
청소년발달 심리학. 허혜경. 김혜수. 2002. 4. 10. 학지사
청소년 환경론. 조영승. 2001. 교육과학사
청소년 문제 행동론. 2002. 학지사 315∼317인용
연예인 동영상 3시간이면 구해. 강창규(2001). 중앙일보. 2001. 3. 26.
청소년들의 사이버 공간 이용에 있어서 창조적 행위와 일탈적 행위에 대한 심층 인터뷰, 청소년문제 연구세미나 자료집, 67-110.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해경. 2001.
인터넷이 청소년의 사회화에 미치는 영향, 제 2차 정책포럼 인터넷 시대에 있어 청소년 문제와 대책, 청소년 보호위원회. 윤영민. 2000.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 및 중독관련 문제점 및 대책, '청소년·법·심리' 법심리학회 심포지움 논문집, 17-37. 조아미. 2000.
사이버 공간의 심리: 인간적 정보화 사회를 향해서. 황상민. 한규석 편저. 1999. 서울: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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