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비지니스에 대하여..

본문내용

회요인이 있는 한편으로 e-비즈니스의 위협요인들 역시 수없이 많을 수 있다. 몇몇 위협요인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불확실성의 정도를 예측하는 일이 기존의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차원을 훨씬 뛰어넘는다. 특히 급격한 라이프사이클 변화는 기업들로 하여금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요구하게 된다.
둘째, 각 부문간 문화충격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디지털 제품의 출현으로 이를 사용하는 데에 곤란을 겪거나 신세대와 기성세대간 문화충격이 나타나기도 한다.
셋째, 승자승 원칙(winner takes it all)이 적용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부의 편중 현상이 심화됨으로써 경영현장의 질서를 교란시킬 우려가 높다. 즉, 정보독점에 의한 승자의 시장독점으로 2위 기업이 설 수 있는 곳은 한정될 수밖에 없으므로 경쟁에 의한 합리성 추구가 어려울 수 있다.
넷째,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는 다른 한편으로 기존 비즈니스 세계에서와 같이 신규경쟁자가 쉽게 출현한다는 점이다. e-비즈니스 세계에서의 독점이 무한대로 유지될 것인가의 문제 역시 논쟁의 여지가 많다. 따라서 독점과 경쟁자의 출현, 그리고 승자승 원칙의 적용 등 일련의 순환과정은 정반합(正反合) 이론으로 설명되기에 충분하다.
다섯째, 재산권 문제와 관련하여 Copyright 문제와 Copyleft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인터넷의 개방성으로 인하여 기업의 재산권 보전이 용이하지 않다. 물론 각종 지적재산권 보호제도를 활용하여 어느 정도는 방어할 수 있다 하여도 급격한 기술변화와 정보의 신속한 이동 등으로 재산의 가치 자체가 쉽게 변동하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여섯째, 인터넷 정보의 무료사용 마인드가 팽배해 있다는 사실도 e-비즈니스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윤추구의 동기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언제나 자선활동으로 일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공짜 마인드가 더욱 격심해진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민간부문(private sector)의 활력을 사장시키게 됨으로써 e-비즈니스 발전을 저해시키게 된다.
이제 e-비즈니스는 얼마나 빠르게 시장변화에 적응하느냐, 얼마나 신속하게 e-문화요인의 특성에 대응하느냐, 얼마나 효율적으로 e-문화 요인을 기업 활동에 체화시키느냐, 그리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장창출 등 시장관리를 해 나갈 수 있느냐에 따라서 기회(e-비즈니스 기회)가 커지고 가치(e-비즈니스 가치)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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