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페스탈로치
본문내용
며, 나아가서 협동정신을 함양함을 이름이다. 여기에서 특히 강조되는 이념은 상호협조연마를 통한 사회연대감과 상호의존감의 육성을 통한 공동운명체의식의 각성이다.
④ 기초도야의 원리: 기초과목은 가정교육의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다져야 한다는 조기교육을 말한다. 그는 이런 과목으로서 세 가지를 드는데, 그 첫째는 논리적 사고력을 훈련시키는 산수, 둘째는 공간적인 감각을 도야시키는 도형기하학, 그리고 모든 문화의 터전이며 한 민족의 전통과 사상이 압축되어 담겨져 있는 국어를 든다.
⑤ 내면적 직관(直觀)의 원리: 교육방법으로서 염두적인 활동, 즉 사고를 중시한 사람은 플라톤이었고, 감각에 호소하는 자연의 감각적 인상을 중시한 사람은 코메니우스였다. 그런데 페스탈로치는 이 사고와 감각을 잘 조화시킨다. 생도에게 어떤 개념을 이해시키고자 할 때, 먼저 사물의 감각적 인상을 풍부하게 제공한다(외면적 직관의 단계).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런 외면적 인상에만 의존하는 상태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사물의 비본질적인 것은 버리고, 본질적인 것만 자신의 염두적인 활동으로 재구성인식토록 한다. 예를 들면, “하느님”의 개념은 플라톤의 경우에는,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불멸이며, 따라서 선과 불멸성을 공히 지녀야할 신은 어떤 것인가? 이렇게 문답을 거쳐 사색과 언어로 다듬어진다. 한편 코메니우스의 경우에는, 자연에 편재하고 있는 여러 신적인 현상, 교회 안에 장식된 회화조각, 그리고 갖가지 종교적 의식 등에 접하게 됨으로써 직관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페스탈로치의 경우에는, 식탁에서의 부모님의 경건한 기도, 자녀를 위한 부모의 사랑과 배려에 접함으로써 아이들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하게 여기는 덕목인 사랑순종감사의 마음의 원천인 하느님의 존재를 예감하게 되어(내면적 직관), 신앙을 인격적의지적 결단으로 굳힌다는 것이다.
⑥ 세 힘의 조화균형의 원리: 인간에게는 선천적으로 세 가지의 기본적인 인간성의 능력의 싹이 깃들어 있다. 도덕적=윤리적, 지능적=정신적, 신체적=기능적인 능력의 싹이 이것이다. 교육이란 이 세 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삼육”을 통한 전인적 발달을 의미한다. 이것은 기타의 세 줄이 공명을 이루어 화음을 내는 것에 비유된다. 그러나 교향곡에 주제곡이 있듯이 “삼육”에도 기본적인 것이 있는데, 그것은 도덕윤리교육이다.
⑦ 개인과 사회 협동의 원리: 개인 하나하나가 인간으로 다듬어져야 사회가 서며, 사회는 이런 개인의 창의적 활동참여를 통해서만 혁신된다. 개인과 사회는 통제복종의 주종관계가 아니라 마치 두 전극처럼 상호작용 관계에 있어야 한다. 페스탈로치는 교육을 가장 강한 사회혁신의 수단으로 보았지만, 이런 뜻에서 인간교육이 사회 혁신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여겼다. 인간은 자기목적적인 존엄한 것이므로, 어떤 것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그는 산업을 일으킴으로써 나라를 일으키자는 중농중상주의를 위한 교육을 배격했고, 또 경제사회정치 등의 체제를 비윤리적인, “물리적”인 힘으로 전복시킴으로써 혁신을 기하는 소위 인간외적 혁명 역시 극구 배격하였다.
⑧ 친근성의 원리: 교육은 가장 가까운 생활권에서 비롯하여 점차로 확대되어야 한다. 그는 이 생활권을 “안방”이라는 하나의 확고한 기점을 중심으로 동심원적으로 확대시켜간다. 동심원의 첫 층은 안정된 정서를 도야받는 가정이며, 둘째 층은 각자의 능력과 형편에 알맞은 직업 선택과 사회 참여의 길을 훈련받는 학교이며, 셋째 층은 동포애, 상호협동심 및 시민적 의무감을 도야받는 사회라고 보았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는 좁은 의미의 직업사회 뿐 아니라 교회와 국가까지도 포함하는 넓은 것이다.
8). 교사상
교사는 사명감, 사회참여의식, 그리고 자기 마음속 깊은 곳을 바라보며 자기갱신에 힘쓰는 진지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이 셋이 교사로서 지녀야 할 필수불가결의 것이다. 이것들은 말하자면 생리적으로 모든 교사에게 스며져 있어야 한다. 사실 페스탈로치는 이런 것을 천성적으로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학교교육의 마당에 이런 것들이 도리어 전근대적인 것이라 여겨져 가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교직은 전문직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좁은 영역에만 조예가 깊고, 또 특수한 일에만 기능을 발휘하는 기능공적 직업이 아니다. 하물며 단순한 노동직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생명이 다른 하나의 생명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노동자가 아니고 생명의 계발을 촉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교사는 피교육자에 대한 사랑과 공감을 지녀야만 한다. 못을 만드는 노동자는 그 못을 사랑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양을 치는 목동을 그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사랑을 발동시키면 보다 나은 목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을 키우는 교사는 피교육자와의 인격적인 교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과 공감이 그들을 맺어주지 않으면 교육은 아예 성립이 안되는 것이다. 교직이 전문직이라 할 때 그것은 실은 이 생명을 계발하는 자질을 갖춘 직업을 말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 자질이 있음으로 해서 교사는 다른 하나의 생명이 자기와 더불어 자라나는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볼 수 있다.
페스탈로치는 사회개혁활동에서부터 출발한 사람이었다. 그가 사회에 열린 눈을 가졌었다 함은, 사회개혁을 인간형성을 통해서 실현한다는 좁은 뜻이 아니고, 교육의 성역이 외적 힘에 의하여 부당하게 유린당하거나 지배되어서는 안되며, 따라서 교사는 이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외적 간섭을 배제할 만한 힘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는 또한 구도적 자세를 지녀야 한다. 교사는 자신의 전인격을 학생에게 드러낸다. 따라서 교사는 자신의 진지한 모습으로 학생들의 삶의 스승이 되어야 한다. 교사는 자신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을 항상 들여다보는 어떤 종교적 수준의 인생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오늘날 교육은 어떠한가? 가정, 학교, 사회가 교육을 놓고 서로 탓하고 있다. 그런데 그 근본 원인은 교육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책임을 져야 할 교사의 사랑과 역량이 모자란 데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페스탈로치는 뛰어난 교사였으면서도 자기는 가장 못난 교사라고 반성했다고 한다.
④ 기초도야의 원리: 기초과목은 가정교육의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다져야 한다는 조기교육을 말한다. 그는 이런 과목으로서 세 가지를 드는데, 그 첫째는 논리적 사고력을 훈련시키는 산수, 둘째는 공간적인 감각을 도야시키는 도형기하학, 그리고 모든 문화의 터전이며 한 민족의 전통과 사상이 압축되어 담겨져 있는 국어를 든다.
⑤ 내면적 직관(直觀)의 원리: 교육방법으로서 염두적인 활동, 즉 사고를 중시한 사람은 플라톤이었고, 감각에 호소하는 자연의 감각적 인상을 중시한 사람은 코메니우스였다. 그런데 페스탈로치는 이 사고와 감각을 잘 조화시킨다. 생도에게 어떤 개념을 이해시키고자 할 때, 먼저 사물의 감각적 인상을 풍부하게 제공한다(외면적 직관의 단계).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런 외면적 인상에만 의존하는 상태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사물의 비본질적인 것은 버리고, 본질적인 것만 자신의 염두적인 활동으로 재구성인식토록 한다. 예를 들면, “하느님”의 개념은 플라톤의 경우에는, 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불멸이며, 따라서 선과 불멸성을 공히 지녀야할 신은 어떤 것인가? 이렇게 문답을 거쳐 사색과 언어로 다듬어진다. 한편 코메니우스의 경우에는, 자연에 편재하고 있는 여러 신적인 현상, 교회 안에 장식된 회화조각, 그리고 갖가지 종교적 의식 등에 접하게 됨으로써 직관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페스탈로치의 경우에는, 식탁에서의 부모님의 경건한 기도, 자녀를 위한 부모의 사랑과 배려에 접함으로써 아이들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하게 여기는 덕목인 사랑순종감사의 마음의 원천인 하느님의 존재를 예감하게 되어(내면적 직관), 신앙을 인격적의지적 결단으로 굳힌다는 것이다.
⑥ 세 힘의 조화균형의 원리: 인간에게는 선천적으로 세 가지의 기본적인 인간성의 능력의 싹이 깃들어 있다. 도덕적=윤리적, 지능적=정신적, 신체적=기능적인 능력의 싹이 이것이다. 교육이란 이 세 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삼육”을 통한 전인적 발달을 의미한다. 이것은 기타의 세 줄이 공명을 이루어 화음을 내는 것에 비유된다. 그러나 교향곡에 주제곡이 있듯이 “삼육”에도 기본적인 것이 있는데, 그것은 도덕윤리교육이다.
⑦ 개인과 사회 협동의 원리: 개인 하나하나가 인간으로 다듬어져야 사회가 서며, 사회는 이런 개인의 창의적 활동참여를 통해서만 혁신된다. 개인과 사회는 통제복종의 주종관계가 아니라 마치 두 전극처럼 상호작용 관계에 있어야 한다. 페스탈로치는 교육을 가장 강한 사회혁신의 수단으로 보았지만, 이런 뜻에서 인간교육이 사회 혁신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여겼다. 인간은 자기목적적인 존엄한 것이므로, 어떤 것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그는 산업을 일으킴으로써 나라를 일으키자는 중농중상주의를 위한 교육을 배격했고, 또 경제사회정치 등의 체제를 비윤리적인, “물리적”인 힘으로 전복시킴으로써 혁신을 기하는 소위 인간외적 혁명 역시 극구 배격하였다.
⑧ 친근성의 원리: 교육은 가장 가까운 생활권에서 비롯하여 점차로 확대되어야 한다. 그는 이 생활권을 “안방”이라는 하나의 확고한 기점을 중심으로 동심원적으로 확대시켜간다. 동심원의 첫 층은 안정된 정서를 도야받는 가정이며, 둘째 층은 각자의 능력과 형편에 알맞은 직업 선택과 사회 참여의 길을 훈련받는 학교이며, 셋째 층은 동포애, 상호협동심 및 시민적 의무감을 도야받는 사회라고 보았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는 좁은 의미의 직업사회 뿐 아니라 교회와 국가까지도 포함하는 넓은 것이다.
8). 교사상
교사는 사명감, 사회참여의식, 그리고 자기 마음속 깊은 곳을 바라보며 자기갱신에 힘쓰는 진지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이 셋이 교사로서 지녀야 할 필수불가결의 것이다. 이것들은 말하자면 생리적으로 모든 교사에게 스며져 있어야 한다. 사실 페스탈로치는 이런 것을 천성적으로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학교교육의 마당에 이런 것들이 도리어 전근대적인 것이라 여겨져 가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교직은 전문직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좁은 영역에만 조예가 깊고, 또 특수한 일에만 기능을 발휘하는 기능공적 직업이 아니다. 하물며 단순한 노동직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생명이 다른 하나의 생명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노동자가 아니고 생명의 계발을 촉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교사는 피교육자에 대한 사랑과 공감을 지녀야만 한다. 못을 만드는 노동자는 그 못을 사랑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양을 치는 목동을 그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사랑을 발동시키면 보다 나은 목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을 키우는 교사는 피교육자와의 인격적인 교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과 공감이 그들을 맺어주지 않으면 교육은 아예 성립이 안되는 것이다. 교직이 전문직이라 할 때 그것은 실은 이 생명을 계발하는 자질을 갖춘 직업을 말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 자질이 있음으로 해서 교사는 다른 하나의 생명이 자기와 더불어 자라나는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볼 수 있다.
페스탈로치는 사회개혁활동에서부터 출발한 사람이었다. 그가 사회에 열린 눈을 가졌었다 함은, 사회개혁을 인간형성을 통해서 실현한다는 좁은 뜻이 아니고, 교육의 성역이 외적 힘에 의하여 부당하게 유린당하거나 지배되어서는 안되며, 따라서 교사는 이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외적 간섭을 배제할 만한 힘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는 또한 구도적 자세를 지녀야 한다. 교사는 자신의 전인격을 학생에게 드러낸다. 따라서 교사는 자신의 진지한 모습으로 학생들의 삶의 스승이 되어야 한다. 교사는 자신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을 항상 들여다보는 어떤 종교적 수준의 인생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오늘날 교육은 어떠한가? 가정, 학교, 사회가 교육을 놓고 서로 탓하고 있다. 그런데 그 근본 원인은 교육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책임을 져야 할 교사의 사랑과 역량이 모자란 데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페스탈로치는 뛰어난 교사였으면서도 자기는 가장 못난 교사라고 반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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