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있었다.
2) 아이론과 애즈린의 토큰프로그램
아이론과 애즈린의 연구(Ayllon & Azrin, 1965)는 정신병원의 전 병동에서 집단 강화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한 예의 하나이다. 그 주요 전략은 환자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토큰을 벌어 가져오도록 하고 적응적이고 바람직한 행동을 한 환자에게 토큰을 제공한 것이다. 환자들이 주로 하고 싶어하는 일을 관찰하여 이른바 “강화메뉴”를 작성하고, 메뉴에 적혀 있는 여러 가지 보상물( 예 : 담배, 음식, 물건 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요구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토큰강화프로그램이 병동내의 각종 활동( 예컨대 비서일, 조수, 식당 일, 매점점원, 청소부, 세탁…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그림 15-1>에서 알 수 있다. 과제를 잘 완수했을 때 보상(토큰)을 주면 열심히 일하고, 일의 수행에 상관없이 토큰을 주면 금방 일을 중단한다. 그리고 강화를 조건부로 재생시키면, 곧 또 다시 일을 한다.
<그림15-2>에 보인 결과는 특히 재미있다. 즉 유인을 완전히 없애고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상이나 특전을 충분히 얻을 수 있게 했을 때 행동의 빈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강화의 원리의 중요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 즉, 강화는 너무 많아도 무용하며, 다만 그것이 조건부로 사용되어야만 효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다.
3) 에타우와 크레이스너의 정신병동에서의 토큰강화프로그램
에타우와 크레이스너(Attowe & Krasner, 1968)도 86명의 만성 정신분열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토큰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효과를 거둔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 환자들은 최하 4년, 최고 48년간 입원해 있은 환자들이며, 입원기간의 중앙치는 24년이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이 환자들은 사물에 무관심하고 고립되고 무위도식하는 환자들로서 병원의 일상생활에 거의 없거나 남이 도와주지 않으면 옷도 갈아입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외부 사회와의 접촉이 없고 사실상 퇴원을 체념하고 있는 환자들이다.
대인관계 및 자신을 돌보는 행동을 재활시켜 보다 효과적으로 생활하게 하기 위하여 토큰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모든 특전, 여가활동, 외출, 용돈 등 각종의 보상을 토큰으로 교환하게 하였다. 토큰을 벌도록 하기 위하여 환자들에게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환자들이 자신을 돌보는 행동, 책임감 있는 행동, 집안 돌보기 등은 물론 각종 사교적, 직업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을 벌 수 있게 했다. 토큰은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즉시 제공하였으며, 극심한 상반되는 행동을 했을 때나 토큰을 훔쳤을 때는 벌을 주던가 토큰으로 벌금을 물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의 사회체제내에서 강화조건을 변경시킴으로써 장기간의 병원생활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책임있는 행동을 하고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4. 일상생활로의 전이
일상생활에서는 토큰보다는 칭찬이나 인정 등의 사회적 강화가 많이 쓰여지므로 그와 같은 사회적 강화로 토큰 강화를 대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짜야 한다. 토큰을 점차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방법에는 다음의 두 가지가가 있다. 하나는 점진적으로 토큰을 폐지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토큰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첫째 방법은 점진적으로 토큰을 주는 횟수를 줄이거나 토큰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의 수를 줄이거나 또는 목표행동을 할 경우 토큰을 주는 시간을 점점 지연하는 방법이다. 둘째 방법은 일정 수의 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지원 강화자의 양을 줄이거나 토큰 받는 시간과 지원강화자를 교환하는 시간간격을 크게 함으로써 가능하다. 행동수정 대상자로 하여금 자신을 점차 통제할 수 있도록 하여 스스로 강화계획을 짜고 또 자신에게 강화를 하도록 하는 것도 이들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길 중의 하나이다. 자신의 행동을 평가할 수 있고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합리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을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이성진(2001). 행동수정. 서울 : 교육과학사.
여광응, 한현민(1993). 행동수정이론과 특수아동에의 적용. 서울 : 특수교육.
정보인(1992). 행동수정을 통한 어린이 문제행동 지도. 중앙적성출판사.
이성진, 홍준표(1988). 행동수정의 원리. 서울 : 교육과학사.
2) 아이론과 애즈린의 토큰프로그램
아이론과 애즈린의 연구(Ayllon & Azrin, 1965)는 정신병원의 전 병동에서 집단 강화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한 예의 하나이다. 그 주요 전략은 환자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토큰을 벌어 가져오도록 하고 적응적이고 바람직한 행동을 한 환자에게 토큰을 제공한 것이다. 환자들이 주로 하고 싶어하는 일을 관찰하여 이른바 “강화메뉴”를 작성하고, 메뉴에 적혀 있는 여러 가지 보상물( 예 : 담배, 음식, 물건 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요구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토큰강화프로그램이 병동내의 각종 활동( 예컨대 비서일, 조수, 식당 일, 매점점원, 청소부, 세탁…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그림 15-1>에서 알 수 있다. 과제를 잘 완수했을 때 보상(토큰)을 주면 열심히 일하고, 일의 수행에 상관없이 토큰을 주면 금방 일을 중단한다. 그리고 강화를 조건부로 재생시키면, 곧 또 다시 일을 한다.
<그림15-2>에 보인 결과는 특히 재미있다. 즉 유인을 완전히 없애고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상이나 특전을 충분히 얻을 수 있게 했을 때 행동의 빈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강화의 원리의 중요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 즉, 강화는 너무 많아도 무용하며, 다만 그것이 조건부로 사용되어야만 효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다.
3) 에타우와 크레이스너의 정신병동에서의 토큰강화프로그램
에타우와 크레이스너(Attowe & Krasner, 1968)도 86명의 만성 정신분열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토큰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효과를 거둔 연구를 발표하였다. 이 환자들은 최하 4년, 최고 48년간 입원해 있은 환자들이며, 입원기간의 중앙치는 24년이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이 환자들은 사물에 무관심하고 고립되고 무위도식하는 환자들로서 병원의 일상생활에 거의 없거나 남이 도와주지 않으면 옷도 갈아입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외부 사회와의 접촉이 없고 사실상 퇴원을 체념하고 있는 환자들이다.
대인관계 및 자신을 돌보는 행동을 재활시켜 보다 효과적으로 생활하게 하기 위하여 토큰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모든 특전, 여가활동, 외출, 용돈 등 각종의 보상을 토큰으로 교환하게 하였다. 토큰을 벌도록 하기 위하여 환자들에게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환자들이 자신을 돌보는 행동, 책임감 있는 행동, 집안 돌보기 등은 물론 각종 사교적, 직업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을 벌 수 있게 했다. 토큰은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즉시 제공하였으며, 극심한 상반되는 행동을 했을 때나 토큰을 훔쳤을 때는 벌을 주던가 토큰으로 벌금을 물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의 사회체제내에서 강화조건을 변경시킴으로써 장기간의 병원생활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책임있는 행동을 하고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4. 일상생활로의 전이
일상생활에서는 토큰보다는 칭찬이나 인정 등의 사회적 강화가 많이 쓰여지므로 그와 같은 사회적 강화로 토큰 강화를 대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짜야 한다. 토큰을 점차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방법에는 다음의 두 가지가가 있다. 하나는 점진적으로 토큰을 폐지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토큰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첫째 방법은 점진적으로 토큰을 주는 횟수를 줄이거나 토큰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의 수를 줄이거나 또는 목표행동을 할 경우 토큰을 주는 시간을 점점 지연하는 방법이다. 둘째 방법은 일정 수의 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지원 강화자의 양을 줄이거나 토큰 받는 시간과 지원강화자를 교환하는 시간간격을 크게 함으로써 가능하다. 행동수정 대상자로 하여금 자신을 점차 통제할 수 있도록 하여 스스로 강화계획을 짜고 또 자신에게 강화를 하도록 하는 것도 이들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길 중의 하나이다. 자신의 행동을 평가할 수 있고 어떠한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합리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을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이성진(2001). 행동수정. 서울 : 교육과학사.
여광응, 한현민(1993). 행동수정이론과 특수아동에의 적용. 서울 : 특수교육.
정보인(1992). 행동수정을 통한 어린이 문제행동 지도. 중앙적성출판사.
이성진, 홍준표(1988). 행동수정의 원리. 서울 :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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