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정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이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한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과 이에 동반되는 완전히 가역적이지 않으며 점차 진행하는 기류제한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까지 임상의사, 생리학자, 병리학자 그리고 역학 연구자 등이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COPD, 그리고 천식 등 만성적인 기류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을 정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런 질환의 정의가 경우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다양하게 강조하였고 질환의 정의가 종종 임상적인 목적에 쓰여지는지, 또는 기초연구 목적에 쓰여지는지에 따라서도 다양하였다.
COPD의 증상, 기능적 장애, 그리고 합병증 등은 염증과 이에 의한 병리소견의 변화에 따라 설명 할 수 있다.
COPD의 특징인 만성 기류제한은 기도 질환(폐쇄성 기관지염)과 폐 실질의 파괴(폐기종)가 혼재되어 발생하나, 환자에 따라 두 가지의 소견이 차지하는 상대적인 비율은 각각 다르다.
만성 염증은 기도의 개형 및 폐쇄를 일으킨다. 또한 염증에 의해 유발되는 폐 실질의 파괴로 폐포가 기도에 붙어있지 못하게 되고 또 폐 탄성의 감소가 동반되어 결과적으로 호기시 기도의 내경이 열린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여 기류제한이 발생한다.
기류제한의 유무와 정도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재현성이 높은 폐활량측정법으로 확인한다.
과거의 여러 COPD의 정의에서“폐기종”과‘만성기관지염”이란 용어가 강조되었다.
그러나 폐기종은 가스교환면적(폐포)의 파괴로 정의되는 병리학적인 용어이지만 자주, 부적절하게 임상적으로 사용되며 또한 COPD 환자에 존재하는 여러 구조적 이상 중 하나만을 설명한 것이다.
만성기관지염은 2년 연속 매년 최소한 3개월 이상 동안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환자를 말하며 아직도 임상적, 또는 역학적으로도 유용한 용어이다.
그러나 이것이 COPD 환자의 이환율과 사망률에 주된 영향을 주는 기도폐쇄를 반영하지 못한다.
따라서 기침과 객담이 기류제한 발생 전에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어떤 환자들은 만성적인 기침과 객담 없이도 유의한 기류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역성이 거의 없는 기류제한을 보이는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또는 기관지천식은 COPD와 중복되어 있지 않는 한 COPD의 진단에서 제외시킨다.
특징적인 기도염증을 보이는 만성적인 기도 폐쇄성질환인 천식은 COPD와 공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COPD의 염증의 특성은 천식의 염증과는 구별이 된다.
폐결핵은 폐기능의 장애와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폐결핵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COPD의 진단에 혼돈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그리고 폐기종은 폐결핵의 합병증으로 종종 발생할 수 있다.
결핵을 치료 받은 환자에서의 기도폐색의 정도는 나이와 흡연량, 그리고 폐결핵의 침범범위에 따라 증가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폐결핵의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COPD의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폐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COPD 진단에 폐결핵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이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한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과 이에 동반되는 완전히 가역적이지 않으며 점차 진행하는 기류제한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까지 임상의사, 생리학자, 병리학자 그리고 역학 연구자 등이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COPD, 그리고 천식 등 만성적인 기류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을 정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런 질환의 정의가 경우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다양하게 강조하였고 질환의 정의가 종종 임상적인 목적에 쓰여지는지, 또는 기초연구 목적에 쓰여지는지에 따라서도 다양하였다.
COPD의 증상, 기능적 장애, 그리고 합병증 등은 염증과 이에 의한 병리소견의 변화에 따라 설명 할 수 있다.
COPD의 특징인 만성 기류제한은 기도 질환(폐쇄성 기관지염)과 폐 실질의 파괴(폐기종)가 혼재되어 발생하나, 환자에 따라 두 가지의 소견이 차지하는 상대적인 비율은 각각 다르다.
만성 염증은 기도의 개형 및 폐쇄를 일으킨다. 또한 염증에 의해 유발되는 폐 실질의 파괴로 폐포가 기도에 붙어있지 못하게 되고 또 폐 탄성의 감소가 동반되어 결과적으로 호기시 기도의 내경이 열린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여 기류제한이 발생한다.
기류제한의 유무와 정도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재현성이 높은 폐활량측정법으로 확인한다.
과거의 여러 COPD의 정의에서“폐기종”과‘만성기관지염”이란 용어가 강조되었다.
그러나 폐기종은 가스교환면적(폐포)의 파괴로 정의되는 병리학적인 용어이지만 자주, 부적절하게 임상적으로 사용되며 또한 COPD 환자에 존재하는 여러 구조적 이상 중 하나만을 설명한 것이다.
만성기관지염은 2년 연속 매년 최소한 3개월 이상 동안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환자를 말하며 아직도 임상적, 또는 역학적으로도 유용한 용어이다.
그러나 이것이 COPD 환자의 이환율과 사망률에 주된 영향을 주는 기도폐쇄를 반영하지 못한다.
따라서 기침과 객담이 기류제한 발생 전에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어떤 환자들은 만성적인 기침과 객담 없이도 유의한 기류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역성이 거의 없는 기류제한을 보이는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또는 기관지천식은 COPD와 중복되어 있지 않는 한 COPD의 진단에서 제외시킨다.
특징적인 기도염증을 보이는 만성적인 기도 폐쇄성질환인 천식은 COPD와 공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COPD의 염증의 특성은 천식의 염증과는 구별이 된다.
폐결핵은 폐기능의 장애와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폐결핵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COPD의 진단에 혼돈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그리고 폐기종은 폐결핵의 합병증으로 종종 발생할 수 있다.
결핵을 치료 받은 환자에서의 기도폐색의 정도는 나이와 흡연량, 그리고 폐결핵의 침범범위에 따라 증가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폐결핵의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COPD의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폐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COPD 진단에 폐결핵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본문내용
)이나 호흡곤란 증상이 증가하며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악화가 반복된다.
5) 제4기: 고도중증의 COPD
심한 기류제한(FEV1 30%)이나 만성호흡부전을 특징으로 한다.
호흡부전은 해수면압에서 대기로 호흡할 때 산소분압(PaO2)이 60 mmHg 이하 이면서 이산화탄소분압(PaCO2)이 50 mmHg 이상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호흡부전은 폐성심(우심부전)과 같이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성심의 임상적인 증상은 목정맥압의 상승과 발목에 함요 부종 등이 관찰된다.
FEV1 이 정상 예측치의 30% 이상 이라도 환자들이 이러한 합병증이 나타나면 고도 중증의 (제4기) COPD라고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삶의 질이 상당히 나빠지고 병세악화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5) 제4기: 고도중증의 COPD
심한 기류제한(FEV1 30%)이나 만성호흡부전을 특징으로 한다.
호흡부전은 해수면압에서 대기로 호흡할 때 산소분압(PaO2)이 60 mmHg 이하 이면서 이산화탄소분압(PaCO2)이 50 mmHg 이상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호흡부전은 폐성심(우심부전)과 같이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성심의 임상적인 증상은 목정맥압의 상승과 발목에 함요 부종 등이 관찰된다.
FEV1 이 정상 예측치의 30% 이상 이라도 환자들이 이러한 합병증이 나타나면 고도 중증의 (제4기) COPD라고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삶의 질이 상당히 나빠지고 병세악화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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