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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사회>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도 있다. 특히 식물사회학에서는 모든 식물이 서로 한정된 자원을 나눠 갖거나 경쟁하면서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어떤 환경 아래 서로 관련되어 존속하는 생물집단을 <생물사회> 또는 <생물공동체>라 규정하고 있다. 사회에는 각각 독자적인 공간구조와 계절주기가 있다. 동물에서 나타나는 텃세권(territory)이나 무리, 식물에서 보게 되는 군락 등은 예로부터 알려진 공간구조의 예이다. 또한 사회 본연의 상태는 계절의 차이에 따라 일정한 변화의 패턴을 나타내는 것이 보통으로, 특히 번식기에는 집단의 구성이나 상호관계에 큰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개체간 관계에는 빛·양분·공간이나 식물 등을 서로 쟁탈하는 형태의 것, 애무하거나 공격하는 행동을 개재시킨 것, 나아가 원숭이가 순위가 높은 개체에게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것과 같은 심리적인 것 등이 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체는 서로 협력하거나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매우 비슷한 생활요구를 가진 점에서 적대하거나 경쟁하는 경우도 많다. 사회는 때로 개체나 집단의 대립 또는 환경의 변동에 따라 크게 변화? 歐竪? 하고 붕괴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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