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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것이다.
나의 대학시절 졸업여행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선생이 되어 매년 또는 격년으로
학생들의 졸업여행의 지도차 찾게 되는 제주의 여러 지역들, 그 중에서도 용두암.
그곳에 가면 이제는 부산스레 들락날락하는 호사한 관광객 무리들 대신에, 50년
전에 거기에서 헤엄치며 놀던 옛 아이들과 빨래 방망이를 두들기는 아낙네들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자맥질 하는 아이들 속에서 어엿한 문학소년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작가인 똥갱이를 만나보아야겠다. 그 아이들 아니 빨래하는 아낙들은 나를
보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저거 누구 서방인고? 팔자 좋게 용연에 물구경
감구나. 깔깔깔. 아니, 뺀질뺀질한 걸 보니, 육지것 닮은디, 참기름통에 빠졌당
나왔나, 깔깔깔.
나의 대학시절 졸업여행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선생이 되어 매년 또는 격년으로
학생들의 졸업여행의 지도차 찾게 되는 제주의 여러 지역들, 그 중에서도 용두암.
그곳에 가면 이제는 부산스레 들락날락하는 호사한 관광객 무리들 대신에, 50년
전에 거기에서 헤엄치며 놀던 옛 아이들과 빨래 방망이를 두들기는 아낙네들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자맥질 하는 아이들 속에서 어엿한 문학소년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작가인 똥갱이를 만나보아야겠다. 그 아이들 아니 빨래하는 아낙들은 나를
보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저거 누구 서방인고? 팔자 좋게 용연에 물구경
감구나. 깔깔깔. 아니, 뺀질뺀질한 걸 보니, 육지것 닮은디, 참기름통에 빠졌당
나왔나,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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