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ud의 정신분석이론에서 방어기제와 나의 사례를 통해 본 방어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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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본지도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그 후로 시험을 못 봤다는 너무 큰 충격과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며칠 밤을 설치면서 새벽에 잠이 깨면 괴로워 제가 제 뺨을 때려서 아침이 되면 양 볼이 퉁퉁 붓는 전위가 일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대학교 입학을 하여 입학장학금을 받고 1학년 때는 수능에 대한 보상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전액장학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더욱 잘 하려는 저의 억압 때문에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저의 발전을 위해 매사에 더욱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아픈 기억이긴 했지만 지금은 좋은 선배와 후배들도 있고, 교수님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어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가 스스로 ‘난 행복해’라며 합리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례로 저는 화를 잘 내지 않고 마음으로 삭히는 편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제 마음속으로 억누르고는 스스로를 억제합니다. 따지거나 억누르고 있는 화를 폭발시키고 싶을 때도 많지만 이는 화를 냄으로 인해 생기는 인간관계를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럴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합니다. 하나의 반동형성으로 반항보다는 그 말에 대해 듣고만 있고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가 난 상태는 얼마 안가서 풀리곤 합니다.
세 번째 사례 동일시가 있는데, 어릴 때 존경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려는 동일시가 일어납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 어머니의 행동 하나하나를 따라하려고 애썼습니다. 아버지께서 뒷짐을 지고 걸어가시면 저도 뒤를 따라다니면서 뒷짐을 지고 다녔고,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투를 따라하는 등의 사소한 행동들을 따라했었습니다. 지금은 ‘긍정의 힘’이나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란 책을 읽고는 긍정적인 마인드, ‘아침형 인간‘등 그 책에서 제시하는 것들을 따라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네 번째 사례는 저도 제 자신에 대해 웃기기만 한 그런 사례입니다.
저는 가끔씩, 아니 일상생활을 하면서 매 순간순간 7과 4라는 숫자에 얽매여 사는 그런 이지화를 갖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숫자 7, 싫어하는 숫자 4를 가지고는 남모르게 생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양치질을 할 때도, 칫솔방향을 7방향을 정해서 닦고 그것을 1회로 해서 7회를 해야 양치질이 끝납니다. 치약을 행굴 때도 7번. 신체의 일부가 잘려 나가면 내 지식도 잘려 나갈 것 같다는 생각에 시험 7일전(일주일 전)에는 머리를 자르지 않고, 손·발톱도 자르지 않습니다. 도서관 자리를 앉을 때도 7번이 들어간 자리에 앉고 4는 피합니다. 가끔은 잊고 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런 7이라는 숫자와 4라는 숫자 때문에 매순간 이렇게 얽매여 있는 것 같아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만의 규칙을 갖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저의 이 이지화로 4는 싫어하기 때문에 네 번째 사례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것은 저의 우스꽝스러운 규칙이고 과제는 해야 하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방어기제 사례를 네 가지 하였습니다.
이런 과제를 하지 않았다면 제가 쓰고 있는 방어기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갔겠지만 과제를 하고나니 이렇게 많은 방어기제를 쓰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제가 스스로 억제하는 화는 혼자 삭혀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고, 너무 제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억압도 조금씩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책의 좋은 모습을 따라하려는 동일시도 이제는 저만의 색깔을 찾아 스스로를 창조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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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   정신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