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딜레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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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고와 딜레마 문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같은 사실주의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예는 있으나 김창열 씨같이 개념적 화가의 작품을 비주얼로 적극 도입한 예는 일찍이 없지 않았나 한다.
앞서 소개한 삼성전자 하우젠 광고는 채시라를 기용하여 절제되고 간결하며 격조 있는 젠스타일을 보여 주고 있는데, 모딜리아니로 대변되는 차가운 절대적 구성주의처럼 연출되고 있다.
“훔치고 싶은 맥심 카푸치노.” 하늘의 거품을 컵으로 담아 먹는 이나영의 모습은 바로 비주얼 쇼크였다.
빅모델 전략 광고
‘우리 나라 광고 2개 중 하나가 빅모델’ 이라는 연구들이 일반적인데 올 한 해는 이를 상회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빅모델 전략 광고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카드회사들의 광고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카드회사 광고들은 한결같이 빅모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후반기에 카드 과소비로 인한 문제로 ‘카드 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펼치면서, LG카드의 “욕심은 나지만 갚을 수는 있는지” 라는 카피가 유행을 낳았다. 일찍부터 시작되었던 BC카드를 비롯하여 고소영·정우성의 삼성카드, 이영애의 카드로 포지셔닝되었던 LG카드는 최근 배용준을 영입하면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박찬호와 장애아가 등장하는 국민카드, 정준호와 장진영을 캐스팅하여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카피로 대히트를 친 현대카드, 가족관계를 그리면서 후발주자로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김희선이 엄마와 겨울바다를 여행한다거나, 이병헌이 아버지와 낚시를 가는 등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서정적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지난 월드컵을 계기로 윤도현은 국민가수라는 호칭으로 등장했다. 그의 빡빡 깎은 머리는 마치 소년 같다. 한국에서의 윤도현은 흥분으로 들뜬 소년 같았지만, 북한 공연에서 그는 아리랑을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울었다. 월드컵의 기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지금도 그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윤도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 몇 편을 살펴보자.
국내에서 생산되는 맥주로 유일하게 100% 보리만을 사용한 프라임 맥주 3차 광고에서도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윤도현은 프라임 맥주병을 들고 기타 치는 시늉을 하며 헤드 뱅잉(Head Banging)을 보여주고 있다.
윤도현이 나온 광고 중 가장 기억되는 것은 삼성SDI 광고의 마지막 컷이다(광고 16). “보고 싶은 건 저마다 달라도 우리는 늘 SDI를 통해 세상을 봅니다” 여기서 윤도현은 고른 치아를 드러내며 천진하게 활짝 웃고 있다. 트리밍이 극적이다.
최근의 현대캐피탈 인쇄광고는 윤도현을 기용하여 전면 광고를 내고 있는데 전면 가득히 빅 클로즈업된 그는 삼성 SDI의 마지막 커트 이미지와 똑같다. 현대캐피탈 광고를 본 사람이 삼성SDI 광고를 보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윤도현에게서 고유의 앵글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도현은 이 밖에도 “함께 하면 훨씬 즐겁죠” 의 예신퍼슨스 캐주얼 의류 ‘마루’ 광고, 모바일 전문 기업 팬택 & 큐리텔 광고 등에 출연했다. 올 한 해는 실로 윤도현의 해였다. 그의 목소리는 그다지 윤택하지 않다. 제스처나 연기 또한 세련되지 않다. 그러나 가수, DJ, 광고 모델 등 “오~ 필승 코리아”를 열창하던 그의 모습은 어디서나 만나 볼 수 있다. 윤도현이 특급 대우를 받는 이유는 그의 털털하고 박력 넘치는 모습이 전 연령층에 걸쳐 고르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 이리라.
얼마 전 우리는 신세계상품권 광고에서 홍명보를 만나 볼 수 있었다. “홍명보가 웃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웃었습니다” 화면 가득히 활짝 웃는 그가 보인다(광고 17). 다른 편(광고 18)에서 그는 외모와는 달리 친근하게 다가와 말한다. “안녕 하세요. 홍명보입니다. 전 올해가 꿈만 같은 한 해였습니다.”
삼보컴퓨터에는 김남일이 나타났다. 멋진 슈팅 포즈와 어두우면서도 콘트라스트가 강렬한 톤. 그는 스포츠 스타가 아니라 영화 스타처럼 보였다.
이처럼 올 한 해 광고 모델 자리는 태극전사들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기능 설명이 충실했던 IT 광고들
IT 산업 초창기엔 국제전화, 이동통신 전화번호 등 숫자들이 많아 매우 혼란스러웠다. 올해는 제품명에서 영문이니셜까지 합세해 도대체 뭐가 뭔지 분별이 어렵기만 하다. 게다가 숫자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광고까지 등장해 오히려 차별화가 힘들었다.
KT아이컴의 IMT-2000 ‘G큐브’에서는 휴대폰에 영국에 거주 중인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등장한다. “우리 IMT-2000 지큐브, 여기 영국에서도 관심이 대단해요.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LG전자의 ‘룩스 굿 사이언’ 대형 컬러 LCD에는 커플 사진이 액정 화면에 뜬다.
“후아유? 난 네가 마음에 든다. 찍으면 넘어온다” 도시의 길거리에서 인기가수 비가 유연하게 춤을 추고 있다. 건너편에서 화면에 뜬 그의 사진을 이요원이 보고 있다. SK텔레콤 ‘네이트’는 경쾌한 배경음악과 함께 제품 속성을 즉각적으로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X780 ‘로터리 카메라’ 광고(광고 19). “까불면 돌린다,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 언어도 강하다. “돌리면서 찰칵!” 차태현이 이나영을 애니콜 로터리 카메라에 담아 휙 돌린다. 뒤집어진 얼굴이 액정화면에 나타난다. 비주얼만으로도 기능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다.
컬러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 기능 설명들이 부산했다. “컬러로 잡았다! 컬러로 찰칵!” 애니콜 광고에서는 차태현과 이나영이 활약하고 있다(광고 20).
KTF ‘매직 ⓝ’은 사진명함이 찍히는 휴대폰 기능을 이정재와 조인성을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광고 21).
이처럼 올 한 해 정보통신 관련 제품들은 휴대폰의 기술력을 알리면서 광고의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했다.
2002년 광고는 그야말로 격동 속에 이어졌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표현된 월드컵 관련 광고들은 제품과 직접 연관 하여 소구하기보다는 하나가 된 국민들의 엄청난 에너지를 극화시킨 역할을 해 냈다. 또한 광고에서 우리는 세계 일등 국가였다. IT 관련 광고에서도 과거 현란하고 전시적인 표현보다는 기능을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로 한 전략적 광고들이 많았다.
[출처] 2002 광고 분석|작성자 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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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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