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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다보스포럼 주요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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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 다보스포럼에 참여한 글로벌 리더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 아닌가. 지역 시민들도 이해해 주고 있다. 대신 그린피스 등 다양한 NGO들이 아주 자유롭게 참여해왔다.”슈와브 회장은 흥행 본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해마다 실력자나 유명 인물을 아이콘으로 내세워 세계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2000년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2005년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내세웠다. 클린턴은 디지털시대 차별 철폐를, 블레어는 기후변화를 화두로 제시하며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세계에 알렸다. 2008년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었다. 게이츠는 ‘창조적 자본주의’라는 신개념을 내세웠다. 지난해에 슈와브가 아이콘으로 내세운 인물은 바로 중국 원자바오 총리였다. 그는 미국을 금융위기 주범으로 비판하며 중국을 은근히 대안으로 내세웠다.-인물이나 의제 선정에 뛰어난 것 같다.“진정한 리더는 변화·차이점을 흡수할 줄 알아야 한다. 정치·경제·사회 현상을 넓게 보고 이해해 과제(현안)가 무엇인지 간파해야 한다. 자원·지혜를 모아 합리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한다.”그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슈와브와 함께 ‘차세대 지도자 포럼’을 열었던 아르헨티나 기업인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자신의 홈페이지(http://english.varsavskyfoundation.org/)를 통해 “슈와브는 조직을 파괴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슈와브는 성공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고 하지 않아 그의 곁에 오래 머문 인재가 드물다”고 꼬집었다. 슈와브 회장은 이에 대해 “그의 의견일 뿐”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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