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의 가해자와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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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의 가해자와피해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것이다. 평가에 있어서의 주관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교과협의회를 통한 공동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객관적인 채점기준을 마련하고 교사간 교차채점 등으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즉 객관성 과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학생부와 각종 평가에 따르는 업무량 증가에 따라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교원, 또는 평가 전문인력을 확충 보완하도록 해야 한다. 추천자의 확대에 따른 추천의 신뢰성 확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도 연구수행되어야 한다. 추천의 신뢰성 확보에 관해서는 추천의 기준이나 내용을 명확히 마련하여 추천에 따른 논란을 예방하고 추천 과정을 공개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추천 기준과 절차를 심의하고, 최종 추천 결과를 공개 함으로써 추천의 공정성객관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시험성적 올리기라는 경쟁적 교육관에서 탈피해서 우리 자녀들이 개성을 살리고, 다양한 독서를 하여 사고력을 키우고, 봉사활동협동생활에 적극 참여하여 서로 협력할 줄 아는 건강한 인격 체로 성장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두번째로 산업계의 역할 역시 중요한 개선방안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모든 산업의 성패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지식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광범위한 기초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지 않고는 어떤 산업도, 어떤 기업도 번영할 수 없다. 특히 앞으로는 지식기반산업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지식기반산업 인력의 양성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도 더 확대될 것이다.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산업계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기술, 그리고 시설을 학교 및 대학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산업 현장을 경험하도록 해야만 산업계의 수용에 부응하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산업계와 교육계가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야만 공존(共存)과 공영(共榮)이 가능하다.
산업계는 그 인력 정책이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더 좋은 학벌의 취득을 위한 교육이 성행하게 되며,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을 통해 유능한 인력이 양성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업계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학벌이나 학력(學歷)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관행을 확립하여야 한다.
셋째로 학부모와 기업의 의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새 제도하에서 학부모는 학교운영에 참여하며, 학교에서의 교육이 자녀의 개성흥미취미특 기인성 등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협조하며, 諸評價의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참여의 정도에 있어서 치맛바람, 내 자식 잘 봐주기식의 청탁성 참여가 아닌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참여로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기업체의 역할도 중요한데, 새 제도를 통해 대학에 입학했다 할지라도 졸업의 관문을 지 나기 무섭게 떠오르는 인력시장의 취직문제에 있어서 기업체가 지금처럼 취직단계에서 대학간판 에 따라 지원자를 차별화 하는 것은 새 대학입학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더라도, 멀지 않은 훗 날 다시 대학을 서열 화시켜 새 제도의 취지를 위협할 것이다. 따라서 기업체는 입사지원서에 대학 명을 기재하지 않고, 대신 취직 응시자의 능력, 컴퓨터 수행능력(자격증 등), 외국어 수행능력(토플, 토익 등) 등으로 선발하고 선발 후 배치시 기업체가 필요한 경우, 대학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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