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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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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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나요?’라는 질문도 시작한다. 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조금만 다쳐도 반창고를 붙이려 하고, 병원놀이를 할 때도 서로 의사가 되려고 혈투를 벌인다. 그러다 보니 친구와 놀다가 단순한 호기심에서 서로의 몸을 만지는 일도 생긴다. 이 시기에 성교육이라고 해서 남녀의 다른 점을 해부학적으로 보여 주거나 아이를 낳게 되는 과정을 알려 주는 것은 아니다. ‘몸은 소중하니까 함부로 만지는 게 아니다.’라는 개념을 확실히 심어 주면서, 이른바 ‘보건 교육’과 겸하면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부모들에게
아이가 고학년으로 올라가고 사춘기를 맞게 되면 부모에게는 다른 어떤 조언과 지식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가장 필요하다. 부모 입장에서는 저학년 때까지 착하고 말 잘 듣던 아이가, 왜 부모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때 성숙한 부모들은 ‘아이를 떠나보낼 준비를 시작한다.’ 그들은 아이의 반항이 “이제 나도 다 컸어요.”라는 선언이며, 부모의 가치에 반기를 드는 것은 “나는 엄마 아빠와는 다른 독립된 어른이 될 거예요.”라는 의미임을 깨닫는다. 자신을 떠나 어른이 되어 가는 아이를 마음으로부터 서서히 놓아주어야 하는 때가 바로 이 시기인 것이다. 부모의 눈에는 미덥지 않고 아직 많이 부족해 보여도 결국 아이는 자기 인생길을 혼자 떠날 것이다. 부모가 할 일은 아이가 필요할 때 언제라도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수 있도록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이래라저래라 참견하고 싶은 마음을 접고 그저 ‘별일 없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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