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락을 제공하는 자원으로서만 의미가 있을 뿐이다. 자연이 그 풍요로운 다양성 속에서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면서 그 자체로 생명을 구가해야 할 내재적인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공리주의적, 인간중심적 시각으로만 사물을 보는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자신의 이웃으로부터, 그리고 자기자신으로부터도 필연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끊임없는 소득과 권력을 위한 피비린내 나는 야만적 경쟁만이 삶의 제일의적(第一義的) 원리로 기승을 부리게 되는 것이다.
걷는다는 것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 사이에 진정하게 평화적인 관계를 수립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조건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합법화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은 진리를 위한 경쟁이다. 물질적 권력의 확대를 위한 모든 경쟁은 인간과 자연과 세계의 황폐화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뿐이다. 이것은 인간역사와 오늘날의 생태적 위기가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인간생존의 지속가능성 자체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이 기막힌 생태적 위기에 관해 말한다면, 이것은 끊임없이 배타적인 권력을 경쟁적으로 추구해온 '정복인간'에 근원적인 뿌리가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걷는다는 것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 사이에 진정하게 평화적인 관계를 수립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조건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세상에서 합법화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은 진리를 위한 경쟁이다. 물질적 권력의 확대를 위한 모든 경쟁은 인간과 자연과 세계의 황폐화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뿐이다. 이것은 인간역사와 오늘날의 생태적 위기가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인간생존의 지속가능성 자체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이 기막힌 생태적 위기에 관해 말한다면, 이것은 끊임없이 배타적인 권력을 경쟁적으로 추구해온 '정복인간'에 근원적인 뿌리가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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