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성공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휴' 이야기
2 우리 안에도 이런 '휴'가 있다
3 세상의 '휴'들에게
2 우리 안에도 이런 '휴'가 있다
3 세상의 '휴'들에게
본문내용
그러나 제가 ‘바꿀 수 없는 일’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내심을 주옵소서. 그리고 제게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옵소서- 이 있는데, 매우 공감이 간다.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스트레스는 극복된다. 이는 휴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다. 휴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 -형을 편애하는 아버지와 그것을 누리는 형- 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것이 현실이었다. 물론 현실을 인정한다고 갈등이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휴는 완벽한 자유가 아니라 부분적인 자유를 얻었을 뿐이다.
인간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산다. 소아정신분석가인 안나 프로이트가 “갈등이 완전히 해결된 인간이란 없다. 인간은 자신에게서 늘 떠나지 않는 갈등을 보다 쉬운 갈등으로 바꾸면서 성장해 간다.”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 오히려 위안과 평안을 준다. 왜냐하면 나만 늘 갈등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내가 다룰 수 있는 갈등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④ 4단계: 좋아도 내가 좋아하고 미워도 내가 미워한다 -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다 : 남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큰소리치지 못하게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즉 유년기에 상처 받은 내 마음속의 아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정체성이 흔들릴 때 정신적 위기가 찾아온다. 그러므로 좋든 싫든 어른인 내가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인 노릇을 해야 한다. 미워도 내가 미워하고, 좋아도 내가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 보도록 하라.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잘난 체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다만 진솔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 진실이 통하게 된다. 만약 그것 때문에 누군가의 사랑과 인정을 잃었다면, 그 사랑과 인정은 어쩌면 당신의 인생에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⑤ 5단계: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 좋은 반사 대상을 만들자 : 정신분석가 하인즈 코허트는 “인간에게는 거울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신분석 용어로는 ‘자기 반사 대상(mirroring self object)’이라 한다.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비춰주고 격려해 주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아기 때 아이는 엄마의 반응을 보고 자아상을 그린다. 즉 엄마라는 거울에 비추어진 자기의 모습을 보고 자기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다. ‘나는 예쁜 아이구나!’, 그리고 ‘나는 중요한 아이구나!’ 하는 자아상이 자기 사랑의 기초가 된다.
만약 유년기 때 이런 거울 역할을 해 주는 엄마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더욱 이런 인물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마음을 비춰 주고 격려해 줄 반사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대상은 어리고 미숙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나이 먹은 어른들도 적당한 반사 대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생을 살다가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한심해 보여서 괴로울 때, 반사 대상은 우리를 나약하다고 비난하거나 부끄럽게 하지 않고, 안심시키고 격려해 준다.
나에게 ‘따뜻한 긍정과 관심’을 가지고 멘토(mentor)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 나를 비판하거나,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멘토, 그들은 당신의 친구나, 선배, 직장상사일 수도 있고, 신부, 목사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당신 주변에 이미 준비된 멘토들이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도록 하라. 한편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지혜로운 전문가들인 정신과 의사를 찾는 것도 권할 만한 방법이다. 자신의 문제를 정신과 의사와 나누는 동안에 문제의 핵심이 이해되고 무의식의 갈등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휴도 처음에는 정신과 의사를 만나러 오는 것을 주저했다. 그러나 낫지 않는 설사 증세를 고치기 위해서 정신과 의사를 만나야 했고, 덕분에 그는 30년 묵은 자신의 고통을 치유해 낼 수 있었다.
⑥ 6단계: 내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 - 내가 먼저 손 내밀자 : 미숙하거나 노이로제를 가진 사람들은 흔히 환경 때문에 자신이 병들고 괴롭고 무능력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환경을 원망하고 부모나 남편, 상사, 동료 등을 원망한다. 그러나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상황 속에 있는 인간이다. 한 예로 부부문제를 상담할 때, 문제를 자기에게서 발견하고 고치려는 태도를 보이는 부부는 문제 해결이 쉽다. 왜냐하면 자기를 고치는 것이 상대를 고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여정은 대부분 나 자신과의 대화였다. 하지만 내 문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그 효과가 나타난다. 보충 설명하면, 내면의 어린아이가 드러나고, 내가 그 아이로부터 벗어나면, 어린 시절 많은 영향을 미쳤던 부모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회복되는데, 이 회복의 과정이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바로 나를 힘들게 한 상대방에 대한 힘든 용서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용서는 구체적인 사랑의 행위이다. 물론 용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용서란 고슴도치를 껴안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용서란 상대방이 어떤 일을 했어도 그 사람을 받아들이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이다. 나를 괴롭혔던 상대는 자기 입장이 있었을 것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면, 용서가 쉬워진다고 할 수 있다. 용서는 짐을 벗는 것이다. 하나씩 둘씩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용서를 실천해 보자. 모든 짐을 내려놓는 날,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질 것이다. 마음에 휴식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 모습 -내 안의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했는지 발견하고, 그 고통을 유발했던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그리고 그들을 마음으로부터 껴안고,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로 결단하는 모습- 을 그려 보라. 성숙하고 자기 존중감이 있는 사람만이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고 이런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음의 매임으로부터 자신을 놓아 주고, 타인을 놓아 주면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과 그 자유와 함께 내 안 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산다. 소아정신분석가인 안나 프로이트가 “갈등이 완전히 해결된 인간이란 없다. 인간은 자신에게서 늘 떠나지 않는 갈등을 보다 쉬운 갈등으로 바꾸면서 성장해 간다.”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 오히려 위안과 평안을 준다. 왜냐하면 나만 늘 갈등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내가 다룰 수 있는 갈등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④ 4단계: 좋아도 내가 좋아하고 미워도 내가 미워한다 -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다 : 남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큰소리치지 못하게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즉 유년기에 상처 받은 내 마음속의 아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 정체성이 흔들릴 때 정신적 위기가 찾아온다. 그러므로 좋든 싫든 어른인 내가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인 노릇을 해야 한다. 미워도 내가 미워하고, 좋아도 내가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 보도록 하라.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잘난 체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다만 진솔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 진실이 통하게 된다. 만약 그것 때문에 누군가의 사랑과 인정을 잃었다면, 그 사랑과 인정은 어쩌면 당신의 인생에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⑤ 5단계: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 좋은 반사 대상을 만들자 : 정신분석가 하인즈 코허트는 “인간에게는 거울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신분석 용어로는 ‘자기 반사 대상(mirroring self object)’이라 한다.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비춰주고 격려해 주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아기 때 아이는 엄마의 반응을 보고 자아상을 그린다. 즉 엄마라는 거울에 비추어진 자기의 모습을 보고 자기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다. ‘나는 예쁜 아이구나!’, 그리고 ‘나는 중요한 아이구나!’ 하는 자아상이 자기 사랑의 기초가 된다.
만약 유년기 때 이런 거울 역할을 해 주는 엄마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더욱 이런 인물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마음을 비춰 주고 격려해 줄 반사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대상은 어리고 미숙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나이 먹은 어른들도 적당한 반사 대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생을 살다가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한심해 보여서 괴로울 때, 반사 대상은 우리를 나약하다고 비난하거나 부끄럽게 하지 않고, 안심시키고 격려해 준다.
나에게 ‘따뜻한 긍정과 관심’을 가지고 멘토(mentor)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 나를 비판하거나,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멘토, 그들은 당신의 친구나, 선배, 직장상사일 수도 있고, 신부, 목사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당신 주변에 이미 준비된 멘토들이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도록 하라. 한편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지혜로운 전문가들인 정신과 의사를 찾는 것도 권할 만한 방법이다. 자신의 문제를 정신과 의사와 나누는 동안에 문제의 핵심이 이해되고 무의식의 갈등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휴도 처음에는 정신과 의사를 만나러 오는 것을 주저했다. 그러나 낫지 않는 설사 증세를 고치기 위해서 정신과 의사를 만나야 했고, 덕분에 그는 30년 묵은 자신의 고통을 치유해 낼 수 있었다.
⑥ 6단계: 내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 - 내가 먼저 손 내밀자 : 미숙하거나 노이로제를 가진 사람들은 흔히 환경 때문에 자신이 병들고 괴롭고 무능력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환경을 원망하고 부모나 남편, 상사, 동료 등을 원망한다. 그러나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상황 속에 있는 인간이다. 한 예로 부부문제를 상담할 때, 문제를 자기에게서 발견하고 고치려는 태도를 보이는 부부는 문제 해결이 쉽다. 왜냐하면 자기를 고치는 것이 상대를 고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여정은 대부분 나 자신과의 대화였다. 하지만 내 문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그 효과가 나타난다. 보충 설명하면, 내면의 어린아이가 드러나고, 내가 그 아이로부터 벗어나면, 어린 시절 많은 영향을 미쳤던 부모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회복되는데, 이 회복의 과정이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바로 나를 힘들게 한 상대방에 대한 힘든 용서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용서는 구체적인 사랑의 행위이다. 물론 용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용서란 고슴도치를 껴안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용서란 상대방이 어떤 일을 했어도 그 사람을 받아들이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이다. 나를 괴롭혔던 상대는 자기 입장이 있었을 것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면, 용서가 쉬워진다고 할 수 있다. 용서는 짐을 벗는 것이다. 하나씩 둘씩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용서를 실천해 보자. 모든 짐을 내려놓는 날,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질 것이다. 마음에 휴식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 모습 -내 안의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했는지 발견하고, 그 고통을 유발했던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그리고 그들을 마음으로부터 껴안고,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로 결단하는 모습- 을 그려 보라. 성숙하고 자기 존중감이 있는 사람만이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고 이런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음의 매임으로부터 자신을 놓아 주고, 타인을 놓아 주면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과 그 자유와 함께 내 안 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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