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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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의 수수께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소통이 가능한 것이고, 그에 따라 문화 특수성도 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연을 변형하는 것은 인간의 정신과 자연의 물질이 만남을 의미한다. 따라서 문화의 관념성과 물질성도 둘 다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문화가 보편성과 특수성, 그리고 물질과 정신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문화상대주의의 논리적 근거도 보편성과 특수성, 물질과 정신 둘 다가 될 수밖에 없다. 앞에서 봤듯이 문화유물론처럼 물질적 보편성만을 강조할 경우에는 당연히, 문화관념론처럼 정신적 특수성을 강조할 지라도 물질적 보편성을 무시하게 되면 결국은 문화상대주의를 반쪽도 수용할 수 없을 분이다. 문화의 보편성의 강조는 결코 문화상대주의에 반하는 것이 될 수 없다. 보편성을 인정한다고 해서 꼭 문화를 서열적으로 비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화상대주의의 주장이 결국 각 문화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볼 때, 문화의 보편성의 인정은 오히려 각 문화의 가치의 지위를 특수하고 개별적인 것이 아닌 보편적인 것으로 격상시켜 각 문화를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게 만들어 문화상대주의를 논리적으로 완성시킨다. 더구나 문화의 보편성은 특수성을 딛고 각 문화간의 교류를 가능하게끔 하는 제일 큰 전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을 뿐이다.
이제까지의 논의는 과연 마빈 해리스의, 물질에 근거한 문화에 대한 보편적 접근방식이 문화상대주의와 필연적으로 충돌하기 때문에 그러한 모순이 과연 해결가능한가에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본 결과이다. 그것은 마빈 해리스의 접근방식을 다루기 이전에 필연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였다. 하지만 마빈 해리스의 유물론적 문화접근법 자체는 문화상대주의와는 모순을 이룰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마빈 해리스의 문화유물론이 스스로 문화상대주의임을 주장함에도 문화상대주의가 결코 될 수 없는 논리적 모순을 지닌 문화관념론이라는 정(正)에 대한 하나의 반(反)으로서, 변증법적으로 그것을 극복하게끔 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겨우 합(合)으로 가는 전 단계로 격하된 듯하지만 결론적으로 마빈 해리스의 연구법은 문화인류학에 있어서 큰 하나의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보편성과 특수성 둘다를 중시해야 한다면 보편성만을 강조하는 접근법의 나름의 존재의의도 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중용이란 대부분 이상에 그치고 강력한 논거와 논리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한 입장을 택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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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1.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18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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