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20세기 모더니즘
2.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3. 20세기 작가들
4. 모더니즘 소설의 특징과 기교
2.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3. 20세기 작가들
4. 모더니즘 소설의 특징과 기교
본문내용
Dy Dick의 Ishmael, 그리고 20세기 Lord Jim의 Marlow가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 James Joyce와 'The Stream of Consciousness' 기법
관점(point of view)으로서의 '의식의 흐름' 기법은 'I narrator'의 명칭으로 다시 바꿀 수 있다. 20세기의 상대주의 철학과 대화의 단절 등의 관념은 작가들로 하여금 개인의 내면 세계에 침잠하도록 하였는데, 바로 그 개인의 내면을 스스로의 의식을 통해 표출해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 의식은 논리나 이성이 아닌, 연상(association)의 논리에 근거한다. 즉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단지 기억과 기억의 무의식적인 연쇄고리를 마치 몽타주처럼 기록하는 것이다. 예를 틀어 의식의 흐름 기법의 선구자인 Joyce의 Ulysses는 Stephen Dedalus의 하루 동안의 의식세계를 기록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Molly의 간통, Bloom의 돼지고기 요리, Mulligan과의 다툼, Dignam의 사망, Mina Purefoy의 출산 등의 수많은 에피소드가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제시된다. 하기만 작가는 주인공의 기억의 흐름에 대해 어떠한 언급이나 해석의 단서를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의식의 흐름으로 기록된 글을 읽는다는 것은 거의 고통에 가까운 노력이 될 수밖에 없다.
Joyce를 비롯한 W. Faulkner(The Sound and the Fury), Virginia Woolfe(Mrs. Dalloway) 등 의식의 흐름 작가군은 Freud의 무의식과 Bergson의 시간철학을 받아들여, 1)과거에의 집착, 2) 시간개념의 파괴, 3) 무의식적 광기의 탐구 등을 주된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몇몇 비평가들은 소설의 종언을 선언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일면 타당성이 있다. 왜냐하면 소설은 story, action, plot을 전제로 발전한 문학형태인데, 우리는 이들의 작품에서 그 중 어느 것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과 논리의 전제 없이 소설은 없다는 것이다.
Joyce 등의 소설가에게서, 비록 어렵긴 하지만, plot과 story를 읽는 것은 가능하다. Joyce는 개인의 의미를 하나의 시점이 아닌, 시간과 경험의 총체에서 찾고 있으며, 개인의 이 총체적 역사가 한꺼번에 표출되는 순간이 'epiphany(顯現)'이다. 이 순간은 바로 주인공의 개안 또는 자각의 순간이자, 인간의 의식이 마치 신의 현현과 같이 표출되는 순간이다. 주인공의 존재 의미와 작가의 주제의식이 바로 이 순간에 확인되는 것이다. 이는 T. S. Eliot의 'still point'나 Wordsworth의 'spots of time'과도 통하는 개념으로 파악해도 좋다.
'의식의 흐름' 기법의 한계는 소설을 몇몇 전문가들을 위한 논쟁거리로 전락시켰다는 점과,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기법을 구사하기 위해 엄청난 논리와 계산이 선행되어야한다는 모순이다. 어느 결점이든지 기법의 선진성에도 불구하고 단명할 수밖에 없었던 치명적인 결함들이다.
◎ James Joyce와 'The Stream of Consciousness' 기법
관점(point of view)으로서의 '의식의 흐름' 기법은 'I narrator'의 명칭으로 다시 바꿀 수 있다. 20세기의 상대주의 철학과 대화의 단절 등의 관념은 작가들로 하여금 개인의 내면 세계에 침잠하도록 하였는데, 바로 그 개인의 내면을 스스로의 의식을 통해 표출해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 의식은 논리나 이성이 아닌, 연상(association)의 논리에 근거한다. 즉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단지 기억과 기억의 무의식적인 연쇄고리를 마치 몽타주처럼 기록하는 것이다. 예를 틀어 의식의 흐름 기법의 선구자인 Joyce의 Ulysses는 Stephen Dedalus의 하루 동안의 의식세계를 기록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Molly의 간통, Bloom의 돼지고기 요리, Mulligan과의 다툼, Dignam의 사망, Mina Purefoy의 출산 등의 수많은 에피소드가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제시된다. 하기만 작가는 주인공의 기억의 흐름에 대해 어떠한 언급이나 해석의 단서를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의식의 흐름으로 기록된 글을 읽는다는 것은 거의 고통에 가까운 노력이 될 수밖에 없다.
Joyce를 비롯한 W. Faulkner(The Sound and the Fury), Virginia Woolfe(Mrs. Dalloway) 등 의식의 흐름 작가군은 Freud의 무의식과 Bergson의 시간철학을 받아들여, 1)과거에의 집착, 2) 시간개념의 파괴, 3) 무의식적 광기의 탐구 등을 주된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몇몇 비평가들은 소설의 종언을 선언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일면 타당성이 있다. 왜냐하면 소설은 story, action, plot을 전제로 발전한 문학형태인데, 우리는 이들의 작품에서 그 중 어느 것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과 논리의 전제 없이 소설은 없다는 것이다.
Joyce 등의 소설가에게서, 비록 어렵긴 하지만, plot과 story를 읽는 것은 가능하다. Joyce는 개인의 의미를 하나의 시점이 아닌, 시간과 경험의 총체에서 찾고 있으며, 개인의 이 총체적 역사가 한꺼번에 표출되는 순간이 'epiphany(顯現)'이다. 이 순간은 바로 주인공의 개안 또는 자각의 순간이자, 인간의 의식이 마치 신의 현현과 같이 표출되는 순간이다. 주인공의 존재 의미와 작가의 주제의식이 바로 이 순간에 확인되는 것이다. 이는 T. S. Eliot의 'still point'나 Wordsworth의 'spots of time'과도 통하는 개념으로 파악해도 좋다.
'의식의 흐름' 기법의 한계는 소설을 몇몇 전문가들을 위한 논쟁거리로 전락시켰다는 점과,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기법을 구사하기 위해 엄청난 논리와 계산이 선행되어야한다는 모순이다. 어느 결점이든지 기법의 선진성에도 불구하고 단명할 수밖에 없었던 치명적인 결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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