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인주의 문화와 사회복지
2. 계층주의 문화와 사회복지
3. 평등주의 문화와 사회복지
4. 한국의 유교문화와 사회복지
2. 계층주의 문화와 사회복지
3. 평등주의 문화와 사회복지
4. 한국의 유교문화와 사회복지
본문내용
근간으로 하여 비교적 사회복지 제도의 발전이 늦었던 우리나라는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효 사상이 노인문제의 사회화를 늦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어느 나라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빠르게 고령사회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예로부터 전해져오던 효사상은 노인문제의 사회문제화를 늦추었고, 시장이나 국가를 대신하여 가족을 복지욕구 충족의 주요 주체로 만들었다. 그리고 유교의 공동체 사상은 사회문제를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1차적 집단인 가족이나 자신의 소속집단의 문제로 받아들여 국가의 사회복지 발전을 저해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국가지원이 불편하거나 수치스런 일이 아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국의 복지에는 유교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노인복지와 가족복지에 대한 사람들의 책임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의 유교는 종교라기보다는 하나의 행동양식 또는 지배적인 문화로 인식되고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유교문화의 핵심에는 노인에 대한 공경, 부모에 대한 효심, 형제간의 우애, 개인보다는 집단 우선, 갈등 회피, 충성심, 의무감, 높은 교육열, 기업가 정신, 엘리트주의 등이 있다. 그리고 가족 간의 유대, 내부와 외부의 구분, 가부장적 권위, 엄격한 성 역할 분리와 여성의 종속, 가계의 역사와 계승 등도 유교문화에서 강조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하면 한국에서 유교문화의 핵심은 가족중심주의, 효 사상, 공동체의식이라고 보고 있다. 생활 속에 자연스레 스며있는 습성, 사회의 문화인 것이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서로의 책임성은 노인생활시설 입소를 불효라 여기고, 서비스의 질은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더라도 집에서 모셔야지만 효도라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에도 없었던 빠른 속도의 고령사회화와 저조한 출산율, 개인주의의 팽배, 물질만능주의의 만연 등 사상적경제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현실이 의미하는 것은 이전에 있었던 다른 국가들의 어떠한 사회복지제도들도 우리나라의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전해져오던 가부장주의, 효사상 등의 보수적인 의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서구적 개인주의, 물질주의, 개방적 성 관념 등의 편리하고 개방적인 적들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너무나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 적합한 사회복지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에서 전개되고 있는 경향적 전환과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는 틀이 필요하다. 즉, 복지제도와 지구화와 탈산업화의 역동을 통합시킨 분석틀을 개발하고 그 틀에 한국사회복지발달의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을 통합시키려는 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문화적 요인에 의해서 사회복지를 설명하는 관점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철저하고 재빠른 분석을 통해 이를 사회복지 정책에 반영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주목할만한 점은 이 책이 중국어로 번역된다는 점이다. 중국은 인해전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엄청난 인구수를 등에 업고 세계 초강대국을 향해 어마어마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심각한 빈부격차문제와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복지제도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앞으로 중국 전반에 나타날 사회적 혼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사회주의적 문화를 바탕으로 중국에도 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앞으로 중국이 선진국 대열에 오르려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반영된 복지제도를 이룩하기 위한 연구 및 노력은 훨씬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국가지원이 불편하거나 수치스런 일이 아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국의 복지에는 유교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노인복지와 가족복지에 대한 사람들의 책임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의 유교는 종교라기보다는 하나의 행동양식 또는 지배적인 문화로 인식되고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유교문화의 핵심에는 노인에 대한 공경, 부모에 대한 효심, 형제간의 우애, 개인보다는 집단 우선, 갈등 회피, 충성심, 의무감, 높은 교육열, 기업가 정신, 엘리트주의 등이 있다. 그리고 가족 간의 유대, 내부와 외부의 구분, 가부장적 권위, 엄격한 성 역할 분리와 여성의 종속, 가계의 역사와 계승 등도 유교문화에서 강조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하면 한국에서 유교문화의 핵심은 가족중심주의, 효 사상, 공동체의식이라고 보고 있다. 생활 속에 자연스레 스며있는 습성, 사회의 문화인 것이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서로의 책임성은 노인생활시설 입소를 불효라 여기고, 서비스의 질은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더라도 집에서 모셔야지만 효도라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에도 없었던 빠른 속도의 고령사회화와 저조한 출산율, 개인주의의 팽배, 물질만능주의의 만연 등 사상적경제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현실이 의미하는 것은 이전에 있었던 다른 국가들의 어떠한 사회복지제도들도 우리나라의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전해져오던 가부장주의, 효사상 등의 보수적인 의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서구적 개인주의, 물질주의, 개방적 성 관념 등의 편리하고 개방적인 적들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너무나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 적합한 사회복지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에서 전개되고 있는 경향적 전환과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는 틀이 필요하다. 즉, 복지제도와 지구화와 탈산업화의 역동을 통합시킨 분석틀을 개발하고 그 틀에 한국사회복지발달의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을 통합시키려는 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문화적 요인에 의해서 사회복지를 설명하는 관점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철저하고 재빠른 분석을 통해 이를 사회복지 정책에 반영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주목할만한 점은 이 책이 중국어로 번역된다는 점이다. 중국은 인해전술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엄청난 인구수를 등에 업고 세계 초강대국을 향해 어마어마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심각한 빈부격차문제와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복지제도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앞으로 중국 전반에 나타날 사회적 혼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사회주의적 문화를 바탕으로 중국에도 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앞으로 중국이 선진국 대열에 오르려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반영된 복지제도를 이룩하기 위한 연구 및 노력은 훨씬 더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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