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비평] 고양이를 부탁해(Take Care Of My Cat)

소개글

[영화 감상문/비평] 고양이를 부탁해(Take Care Of My Cat)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1. 국도 예술관, 첫 번째 방문

II. 본론
　1. 감독 필모그래피
　2.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감상
　　(1) 줄거리
　　(2) 인물 탐구
　　(3) 왜 고양이인가?
　3. 영화 속의 여성상과 현실

III. 결론
　1. 내가 감상한 ‘고양이를 부탁해’

본문내용

수 있는 평범한 스무 살 친구들의 모습이었다. 유쾌하지만 좌절도 있고 꿈으로 가득 찬 모습들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 태희는 혜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혜주는 농담 삼아 옷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 물음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들게 하였다. 아마 영화에서 하고 싶었던 말은 현재 그들에게, 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주인공들은 마지막 장면에 떠나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고양이를 부탁해’에서의 ‘고양이’는 우리의 젊음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의 고양이는 보살핌 받아야 할 작고 연약한 존재로 보인다. 그게 바로 주인공들이자 현실의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모험을 시작한다. 과감하게 보살핌 받아야 할 것들을 버리고 말이다.
영화는 그들이 모험을 결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들은 다시 꿈을 꾸고 있고, 더 큰 세상을 위해 시선을 바꾼다. 꿈꿀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을 꿈꿔 보기도하며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도전이기에 두려움이 앞설 것도 같지만 그들의 표정은 밝고 힘차다. 다양한 가능성과 도전으로 시선을 돌릴 때 그 가치는 커져 갈 것이다. 어리다고, 학벌이나 집안이 좋지 않다고, 여성이라고, 나이가 많다고 포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꼭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당당한 도전 정신 자체로서 우리는 결국 ‘loser’가 아닌 ‘winner’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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