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 파울로 코엘료 -작가와 작품세게, 생태학(여성주의)을 중심으로-

소개글

‘구도자’ 파울로 코엘료 -작가와 작품세게, 생태학(여성주의)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작가 소개와 평가
3. 대표작품
　(1)-연금술사
　(2)-‘그리고 일곱 번째 날’- 3부작
4. 평가될 만한 요소
5. 마치며

본문내용

서-
특히,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에서 나오는 달의 전통, 대지모의 모티프, 물의 원관념, 안개. 성모 마리아 등의 요소는 복합적인 여성상의 구현으로서 우주 순환의 원리를 적용시키고, 근대성의 이분법적 인식론을 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여성은 소유되고, 억압받는 존재로써 이성-감성, 지배-억압, 남성-여성등의 이항대립적 인식구조의 도식을 대표한다고 느껴졌다. 따라서 코엘료의 책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여성해방, 여성 존중의 개념은 단순히 페미니즘적 요소뿐만 아니라 우주순화, 생명성의 인식등과 결부시켜 생태학적, 생명문학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아기 예수를 잉태한 생명력의 상징 ‘마리아’, 생명의 근원인 ‘물’과 그 모태인 ‘바다’, ‘안개’는 물의 더 큰 확장 개념이고 그 물의 근원인 바다는 ‘달’이라는 우주와 상호작용함으로써 조수간만의 차를 야기하고 또한 이는 ‘여성’의 소우주, 즉 월경주기(잉태, 생명의 필수조건)와 맞물린다는 점이 떠올랐다. 이는 달-바다-여성이 분리된 것이 아닌 합치된 상호작용되는 요소로써 이 코엘료의 생명문학을 다루는 생태문학으로써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또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코엘료의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이 여성인 점도 이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태문학이 단순히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중,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연민이 나타나는 문학을 크게 생태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코엘료의 작품이 단순히 잠언록, 우화형식의 자기계발서와 같은 폄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개념을 더욱 발전시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5. 마치며
코엘료의 작품은 하나로 정의내리기가 어려운 작품같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많은 관념이 두루뭉실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지향하는 바는 일관적이어서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주된 테마나 동기, 수단은 거의 비슷하다. 솔직한 감상으로는 그말이 그말인 것 같다. 가끔씩 말장난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렇지만 그의 소설이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독자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그의 직관력과 통찰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달-물-여성-대지와 같은 개념이 서로 맞물려서 생명과 환경에 대한 심오한 개념을 이해한다면 그를 단순히 인기작가로만 여길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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