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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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 (사무엘하 15:30)
다윗의 참혹상이 사무엘하 16:5-14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황궁을 쫓겨난 다윗은 많은 대적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2절에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There is no help for him in God)\"고 푸념했는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말이다. 이는 다윗이 더 이상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라는 뜻이다. 김광우, 시편 이야기(1) 신앙의 노래 150편과 그 신학적 의미, (서울:지와 사랑, 2000), 57.
이 시편 제목의 후반부는 그 내용상 역사적인 것으로서, 이 시편을 다윗 생전에 일어났던 특정한 사건과 결부시키고 있다. 역사적인 사건(다윗의 압살롬으로부터의 도주)과 이 시편의 “내용”간의 유사성은 본 제목의 가치에 신빙성을 더해 주는데, 그러한 유사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시편
내용
삼하
시 3:2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다윗
삼하 16:7-8
시 3:3
감람산에 올라갈 때 가려진 다윗의 머리가 하나님에 의하여 다시 들려질 것임
삼하 15:30
시 3:5
밤에 닥친 위험과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
삼하 17:1, 16
시 3:6
대적들에게 포위당한 다윗
삼하15:13과 17:11
시 3:8
궁극적인 승리
삼하 19:1-2
간단히 말해서 이러한 유사성은 다윗의 압살롬으로부터의 도주와 이 시편 사이의 밀접한 관련성을 암시해 준다. 그러나 이러한 유사성이 지닌 의미와 중요성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피터 크레이기, 손석태 역, Word Biblical Commentary 시편(상), (서울:솔로몬, 2000), 86.
a.이 시편은 다윗이 압살롬으로부터 도주하던 시기나 혹은 그 후에 다윗 자신이 지은 것일 수도 있다.
b.이 시편은 다윗의 압살롬ㅇ로부터의 도주를 설명하기 위해 후대에 지어진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다윗의”(레다윗)라는 말은 “다윗에 대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c.이러한 유사성은 전적으로 우연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후대의 편집자들로 하여금 이 시편을 다윗이 압살롬으로부터 도주한 것과 결부시키는 제목을 첨가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할 만큼 두드러진 것이었다. 이 세 가지 견해 중 첫 번째 것은 충분하게 입증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사성은 시편 3편이 본래 다윗의 생애에 있었던 이 특별한 사건을 배경으로 해서 생겨난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뒷받침해 준다.
셀라(Selah)라는 말이 이 노래에 세 번 사용되었고 시편 전체에서는 71번이나 사용되었다. 셀라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약간씩 주장하는 내용들이 다르다. 조지 나잇(George A. F. Knight)은 셀라의 의미를 “잠시 쉰 후 심벌즈와 다른 약기에 맞추어서 커다랗게 부르라”는 뜻으로 집작했다. George A.F.Knight, 주석서 시편 Psalms
악보의 부호라는 해석을 한 것 같다. 김광우, 시편 이야기(1) 신앙의 노래 150편과 그 신학적 의미, (서울:지와 사랑, 2000), 59.
하박국의 시문에서도 세 번 사용된다(합 3:3, 9, 13). 이 용어의 어원과 그 정확한 의미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상당히 확실한 것으로 보이는 한 가지 사실은, 이 용어가 시편을 노래로 부르는 것과 관련이 있거나 아니면 반주와 관련된 음악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피터 크레이기, 손석태 역, Word Biblical Commentary 시편(상), (서울:솔로몬, 2000), 91.
고대와 현대의 다양한 이론들은 이 용어의 의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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