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원문과 배경설화
1-1. 원문
1-2. 배경설화
2. 기존 향가 해독 연구사
3. 해당 구절 연구
3-1. 기존의 해독
3-2. 기존 해독에 대한 비판
4. 해독 난제에의 대안
1-1. 원문
1-2. 배경설화
2. 기존 향가 해독 연구사
3. 해당 구절 연구
3-1. 기존의 해독
3-2. 기존 해독에 대한 비판
4. 해독 난제에의 대안
본문내용
새겼으나, ‘賜以’의 해독이 적당치 않다.
⑥ ‘그시’가 중세어의 ‘그기’와 형태상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5)번에 대해, ‘예’로 읽은 것은 ‘古’의 중세어는 ‘녜’로 ‘昔舊’와 훈을 같이 한다는 데에서 추정한 것이 나 문맥의 뜻과 부합하지 않음. 또 ‘네’도 형태적으로 후대한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음.
4. 해독 난제에의 대안
이상과 같이 ‘隱賜以’의 해석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그러나 ‘隱’이 어두에서 쓰인 것으로 보고, 어간표기로 이해한다면 ‘隱’의 뜻과 가장 가까운 것은 ‘그’와 ‘너즛’일 것이다. 중세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隱’의 훈은 ‘그기’가 대표적인데, 이 경우‘隱’이 ‘그’으로 새겨졌음을 알 수 있고, 부사일때는 ‘그기’가 된다.
디 그며 머구머 수믄 말 (密意含隱之譚 / 円覺 上 一六二, 17)
陰賊은 그근 로 害 씨라 (楞儼 八, 93)
‘隱賜以’는 이것을, 부사로 간주했을 때, 위의 ‘그기’에서 ‘기’를 나타내는 표기가 들어있지 않다. 그래서 양주동은 ‘그’로 ‘기’대신 ‘’를 가정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그)’의 예를 들지 못했다. 한편 ‘넌즛’의 뜻과 ‘隱’의 뜻을 서로 연관시켜 ‘넌즈시’도 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隱’은 훈으로 ‘넌즛’이 되고 이의 부사형 ‘넌즈시’에서 ‘賜’는 ‘시’가 되고 ‘以’는 음(音) ‘이’로 ‘시’의 말음첨기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말음첨기의 ‘이’가 첨기된 것은 ‘賜’는 일반적으로 주체존대의 선어말 어미로 쓰임이 통례이나 여기서는 그것이 아니라 단순한 표음에 지나지 않으며, 이 말이 부사임을 지시하는 뜻도 아울러 지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맥상 ‘은밀히, 비밀로’하는 것보다는 ‘알듯 모를듯, 저절로 은밀하게 하는 뜻’에서 ‘넌즈시’가 보다 시적인 표현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이것은 ‘隱’의 음과도 연관성을 가진다.
※참고문헌.
최철, 「도천수대비가 연구」, 『한국시가연구』
김승찬, 「신라 관음신앙과 도천수대비가연구」, 『국문학논총』, 동간행위원회.
김완진, 「도천수관음가」, 『향가해독법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황패강, 「도천수대비가의 연구」, 『불교와 역사』(이기영박사고회기념논총), 한국 불교연구원.
『향가문학의 이론과 해석』, 일지사.
김동욱, 「도천수대비가에 대하여」, 『신라가요연구』, 정음사.
지형율, 『향가정독』, 서원기업.
신재홍, 『향가의 해석』, 집문당.
유창균, 『향가비해』, 형설출판사.
⑥ ‘그시’가 중세어의 ‘그기’와 형태상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5)번에 대해, ‘예’로 읽은 것은 ‘古’의 중세어는 ‘녜’로 ‘昔舊’와 훈을 같이 한다는 데에서 추정한 것이 나 문맥의 뜻과 부합하지 않음. 또 ‘네’도 형태적으로 후대한 발달한 것으로 볼 수 있음.
4. 해독 난제에의 대안
이상과 같이 ‘隱賜以’의 해석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그러나 ‘隱’이 어두에서 쓰인 것으로 보고, 어간표기로 이해한다면 ‘隱’의 뜻과 가장 가까운 것은 ‘그’와 ‘너즛’일 것이다. 중세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隱’의 훈은 ‘그기’가 대표적인데, 이 경우‘隱’이 ‘그’으로 새겨졌음을 알 수 있고, 부사일때는 ‘그기’가 된다.
디 그며 머구머 수믄 말 (密意含隱之譚 / 円覺 上 一六二, 17)
陰賊은 그근 로 害 씨라 (楞儼 八, 93)
‘隱賜以’는 이것을, 부사로 간주했을 때, 위의 ‘그기’에서 ‘기’를 나타내는 표기가 들어있지 않다. 그래서 양주동은 ‘그’로 ‘기’대신 ‘’를 가정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그)’의 예를 들지 못했다. 한편 ‘넌즛’의 뜻과 ‘隱’의 뜻을 서로 연관시켜 ‘넌즈시’도 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隱’은 훈으로 ‘넌즛’이 되고 이의 부사형 ‘넌즈시’에서 ‘賜’는 ‘시’가 되고 ‘以’는 음(音) ‘이’로 ‘시’의 말음첨기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말음첨기의 ‘이’가 첨기된 것은 ‘賜’는 일반적으로 주체존대의 선어말 어미로 쓰임이 통례이나 여기서는 그것이 아니라 단순한 표음에 지나지 않으며, 이 말이 부사임을 지시하는 뜻도 아울러 지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맥상 ‘은밀히, 비밀로’하는 것보다는 ‘알듯 모를듯, 저절로 은밀하게 하는 뜻’에서 ‘넌즈시’가 보다 시적인 표현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이것은 ‘隱’의 음과도 연관성을 가진다.
※참고문헌.
최철, 「도천수대비가 연구」, 『한국시가연구』
김승찬, 「신라 관음신앙과 도천수대비가연구」, 『국문학논총』, 동간행위원회.
김완진, 「도천수관음가」, 『향가해독법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황패강, 「도천수대비가의 연구」, 『불교와 역사』(이기영박사고회기념논총), 한국 불교연구원.
『향가문학의 이론과 해석』, 일지사.
김동욱, 「도천수대비가에 대하여」, 『신라가요연구』, 정음사.
지형율, 『향가정독』, 서원기업.
신재홍, 『향가의 해석』, 집문당.
유창균, 『향가비해』, 형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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