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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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술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표적인 작가로는 러시아 상징주의를 선도한 솔로비요프를 비롯해, 미하일 브루벨, 콘스탄틴 소모프, 안드레이 벨르이, 쿠즈네초프 그리고 알렉산드르 블록 등이 유명하다. 그러나 극단적 신비주의와 엘리트주의적인 단점 때문에 현실과 유리된다는 비판을 받았고, 1910년대를 정점으로 위기를 맞았다.
2) 미하일 브루벨
러시아 상징주의 작가, 주로 러시아 전래동화와 전설을 주제로 했다.
환각, 반란, 파괴. 개인의 자유 등에 대한 작품을 많이 남긴 러시아의 낭만시인이자 소설가이다, 아울러 그는 바이런의 영향을 받아 악마에 대한 작품을 남겼다. 화가 미하일 브루벨은 악마를 주제로 한 레몬토바의 서정시를 화폭에 담아, "슬픈 악마의 사랑이야기"라는 연작을 완성한다.
브루벨이 러시아 문학과 미술에 미친 영향은 실로 크다. 우선 러시아 상징주의 문학이 등장하기 20년 전에 이미 그가 창작의 완성기를 맞았다. 상징주의 시인 블록과 브류소프는 그를 매우 존경했다. 미술이 문학을 앞서 간 드문 경우였다.
5. 러시아 아방가르드
1) 아방가르드의 의미
아방가르드 운동은 혁신적이고 전위적인 예술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로써 현대미술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 중의 하나이다. 19세기 당시의 러시아 예술은 서유럽의 예술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중세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에 러시아 예술은 고전의 것을 답습하는 정도에 그친 아카데믹한 성격의 예술이었다. 1차 대전 이후부터 일어난 각국의 노동운동 및 사회주의 정부의 집권, 노동자 계급의 진출의 세계대전 이후의 상황은 예술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때 예술은 구시대의 조형원리 타파와 미래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조형원리를 만들어내는 것의 문제에 심취해 있었다. 러시아 혁명이후 그러한 분위기는 고조되고 이전에 유행하던 부르주아 아카데믹 미술에 대항하여 여러 가지 새로운 실험적 미술이 행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아방가르드 운동인 것이다.
2) 말레비치와 타틀린
아방가르드 운동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말레비치 중심의 절대주의, 타틀린중심의 구성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회화의 개념에 있어 말레비치의 절대주의는 철학의 영역을 넘어섰다. 때문에 오늘날의 미술사적인 영향을 따지고 볼 때 말레비치의 업적은 절대적인 것이다. 타틀린의 경우는 사회주의 이론을 철저히 미술에 적용시킨 작가로써 구성주의를 대표한다. 그는 건축과 디자인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구성주의는 대상에 대한 재현을 일체 거부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환원된 조형요소의 조합으로써 작품을 구성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즉, 본질적인 조형요소로서 쓸데없는 장식을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고 이는 건축에서는 기능위주로, 회화에서는 기하학적 추상위주로 이어지게 된다. 구성주의는 자기표출로써의 예술보다는 공간 구성내지는 환경형성을 위주로 하며 기능성이 중시되었다. 때문에 기계주의적 내지 역학적 표현이 강조되었다.
3)구성주의의 선두주자, 타틀린
타틀린 본인 타틀린,
피카소, 1913 <기타> 타틀린 1920, <제3 인터내셔널 기념탑>
타틀린은 1913년 피카소의 기타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이에 그는 추상조각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후 그는 사상 최초로 추상작품으로 인정되는 구성적 부조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타틀린은 재료에 충실한 구성주의의 원리를 생각해내었다. 이는 각 재료가 지난 본질적 특성에 의해 조각형태가 결정된다는 논리이다. 예를 들면 원통에는 금속이, 평면에는 나무가 적합하다는 주장인데 타틀린은 이 원칙이 작품의 구상과 제작 두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하며 그럴 경우 삶의 법칙 자체를 구현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4) 절대주의, 카자미르 말레비치
말레비치 <자화상> <흰바탕 위에 검은네모꼴> <흰색 위에 흰색>
말레비치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절대주의를 선언하였다. 말레비치는 러시아의 농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가시적인 대상들을 기하학적 도형에 가깝게 단순하게 처리하곤 했다. 여기서 순수한 색과 기하학적 도형들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의 클라이맥스는 역시 색깔도 없애고 구성도 포기한 채 그저 사각형, 원형, 십자가를 무채색으로 그리던 시절일 것이다. 이렇게 화면에서 가시적 대상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비대상적 세계’, 즉 아무 대상도 없는 세계를 지향하는 자신의 예술적 실천을 그는 ‘절대주의suprematism'이라고 불렀다.
5)추상회화, 바실리 칸딘스키
칸딘스키 사진 칸딘스키 초기작, 칸딘스키, <즉흥>
차가운 추상이라고도 불리는 빈틈없이 계획된 기하학적 추상과는 달리, 미리 계획하지 않고 마음의 음악적인 울림을 그림으로 표현한 칸딘스키의 추상은 ‘따뜻한 추상’이라고 한다. 인간의 마음이나 감정이 따뜻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감정의 남발을 거두고 이성적인 계획을 실현하는 것이 예술의 본성임을 상반된 두 성향의 대조를 통하여 느낄 수 있다.
6.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역사
20세기의 러시아 미술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쿨릭, 불라토프, 니무힌, 마카레비치, 소코프 같은 작자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개방이후 젊은 작가들의 자기 정체성 찾기는
바딤 자하로프, <러시아미술사 : 아방가르드에서 모크스바 개념주의까지> 앞면, 뒷면
아직도 진행 중이다. 2003년에 제작된 바딤 자하로프의작품은 이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자하로프의 작품에는 다섯 개의 서류파일이 있다. 첫 번째 것은 말레비치적인 붉은 쐐기로 장식되어있다. 그 핵심 내용은 유토피아다. 그러나 그 뒷면은 여전히 검은 천으로 덮여있어 무엇이 나올지 알 수가 없다. 개혁과 개방 이후의 러시아 미술은 아직 그 이름을 모른다.
아직은 역사를 써야 할 때가 아니라 살아야 할 때다.
◇ 참고자료
위대한 유토피아의 꿈 러시아 미술사, 이진숙
미학오디세이 , 진중권
3일 만에 읽는 칸딘스키, Ronam gallery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 미술, 이주헌
위대한 실험 러시아미술, 캐밀러그레이
Soviet Impressionist Painting, Swanson Vern
네이버백과사전,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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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술사,   중세시대,   이동파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