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

소개글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 소개 및 작품 세계
*책의 줄거리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속 기사도의 고귀한 품성에 빠져있는 주인공과의 현격한 인식을 보여주어 읽는 이를 실소하게 한다.
또 돈키호테의 광적인 행위는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인간의 삶과 정신을 확립하는 데 장애가 되는 요소나 대상을 향해 있다. 따라서 '사악한 무리들을 물리치겠다.'는 말에는 비본질적이고 부조리한 현실에 대항하는 비판적 지성의 태도와 저항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감상
세상에 햄릿은 많지만, 돈키호테는 드물다.
되도록 쉬운 길을 가려는 고민은 많지만, 험하더라도 소신껏 자신의 길을
가려는 무모한 시도는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성공의 확신도 없을뿐더러,
그 길에서 마주칠 시련이 용기있는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무모하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이상을 향하여 돌진하는 용기있는 인물의 모습을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냈다. 요즘 같으면 정신병원에서 한 발짝도 나올 수 없는 사람이 소설의
주인공이 되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것은, 당대의 사회상과 세르반테스의
작가적 재능이 꽃 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신 나간’ 돈키호테를 충실히 섬기는 산초의 모습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신의가 사라진 우리 시대에 웃음과 위안을 준다. 현실적이지만 선량하고 충직한
모습은 현실에서의 좌절이 예정된 돈키호테를 보듬고 수용하는 지지자의 전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르반테스는 한때 충실한 군인이었고 직접 전쟁에 뛰어들어 가슴과 팔에 부상을
입을 정도로 용맹했다고 한다. 세르반테스는 이런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인물에 반영했다고 생각된다. 비록 해학과 풍자로 가득하지만 돈키호테 속에는 분명 자신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인간은 단순히 혈액형이나 성격 유형으로 재단하기 힘든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의 존재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매우 현실적이고 신중하지만, 그러면서 잃어버리는 것들을 애써
외면한다. 열정, 헌신, 정의 이런 단어들은 비단 돈키호테뿐만이 아니라 인간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잊힌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르반테스는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순수하고 뜨거운 피를 일깨우기 위해
돈키호테를 창조한 것은 아닐까?
“풍족한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그것은 감사할 줄 모르게 한다.
부족한 것은 나쁜 현상이지만,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만든다.”
-세르반테스
참고문헌
돈키호테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시공사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돈키호테 편집부 THE TEXT

키워드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힐링,   서평,   수행평가,   독서,   논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