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1쪽
Ⅱ.본론
<포스트모더니즘과 환상>
1. 파시즘․후기자본주의․탈근대-향락에서 탈주로 …2쪽
2. 모나드적 환상․나르시시즘적 자아․환상을 통한 유대 ……3쪽
3. 후기자본주의의 마법과 이데올로기적 환상 ……4쪽
4. 이데올로기적 환상의 균열과 혼종적 포스트모던 리얼리즘 ……5쪽
5. 이미지 사회와 나르시시즈적 욕망에 대한 비판 ……6쪽
6. 차연과 환상, 그리고 탈주와 유대의 욕망 ……7쪽
7. ‘낯선 두려움’에서 환상을 통한 ‘유대’로 ……9쪽
8. 환상을 통한 진정한 유대와 소통 ……10쪽
9. 타자로서의 아버지와 맺는 환상적 유대 ……11쪽
10. 몸 담론과 환상 ……12쪽
11. 복수 코드화된 현실과 환상 ……13쪽
12. 잃어버린 세계의 귀환과 탈식민주의적 환상 ……15쪽
Ⅲ. 결론 15쪽
Ⅳ. 참고문헌
Ⅱ.본론
<포스트모더니즘과 환상>
1. 파시즘․후기자본주의․탈근대-향락에서 탈주로 …2쪽
2. 모나드적 환상․나르시시즘적 자아․환상을 통한 유대 ……3쪽
3. 후기자본주의의 마법과 이데올로기적 환상 ……4쪽
4. 이데올로기적 환상의 균열과 혼종적 포스트모던 리얼리즘 ……5쪽
5. 이미지 사회와 나르시시즈적 욕망에 대한 비판 ……6쪽
6. 차연과 환상, 그리고 탈주와 유대의 욕망 ……7쪽
7. ‘낯선 두려움’에서 환상을 통한 ‘유대’로 ……9쪽
8. 환상을 통한 진정한 유대와 소통 ……10쪽
9. 타자로서의 아버지와 맺는 환상적 유대 ……11쪽
10. 몸 담론과 환상 ……12쪽
11. 복수 코드화된 현실과 환상 ……13쪽
12. 잃어버린 세계의 귀환과 탈식민주의적 환상 ……15쪽
Ⅲ. 결론 15쪽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회의 균열이다. 따라서 우리의 전쟁터는 수많은 우주들이지만 그것은 또한 하나로 수렴된다고 할 수 있다. 그처럼 복수적인 동시에 하나인 전쟁터에서 서로 손잡고 만나는 사람들이 바로 다중(multitude)이다.
복수적인 무의식과 심리적 현실을 지닌 사람들, 그 다중들의 우주의 전쟁에서는 로봇만큼이나 필요한 것이 연대와 화해의 아름다움이다. <아, 하세요 펠리컨>에 나타난 오페라의 화음이나 <웰컴 투 동막골>에 그려진 팝콘비 내리는 마을풍경 같은, 환상소설들이 보여주는 이 두 장면은 후기자본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 연대의 무기를 암시한다.
12. 잃어버린 세계의 귀환과 탈식민주의적 환상
이제까지 환상을 통해 진정한 유대를 되찾고 후기자본주의의 균열에서 벗어나는 두 유형의 소설들을 살펴보았다. 이 소설들에서의 환상은 상징계의 균열을 통해 드러난 실재계 위치에서 연출된 것이었다. 실재계는 진정한 유대에 대한 우리의 무의식적 소망이 되돌아올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단순히 무의식적 소망이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와 사유들이 귀환하는 또 다른 유형이 있다. 이 유형은 복수 코드적 세계의 경우(11절)에 해당되지만 되돌아온 세계 자체에 진정한 유대의 근거가 포함된 점이 특징적이다. 원래는 우리 것이었으나 잃어버린 그 세계에는 서구적 근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유방식이 내포되어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동양적 세계는 나와 타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유가 펼쳐진다. 그런 타자성을 지닌 동양성 사유의 회귀는 벽에 부딪힌 서구적 세계를 넘어서는 또 다른 길을 암시한다. 어쩌면 서구적 근대의 딜레마는 모든 문제를 혼자서 극복해야 하는 사회(서구적 근대)의 구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삶의 근본 토대 자체가 나와 타인의 관계에 있는 것(동양적 사유)이라면 상황은 사뭇 달라진다.
물론 이런 방식의 극복의 전망 역시 근대적 세계와 동양적 사유가 복수적으로 중첩된 틈새의 공간에서 생성된다.
복수 코드적 세계에서 잠재된 전통사유는 우리의 무의식적 욕망이 분열과 죽음에 부딪히지 않고 긍정적 힘이 되도록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전통사유에 의거한 표현은 외견상 비현실적인 환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현실세계와의 틈새에서 발현될 경우 합리적 현실의 균열을 넘어서는 전망을 제공한다. 더욱이 현실의 균열이 근대화 과정에서의 식민화와 연관이 있고, 또 그런 식민화된 근대화 과정에서 전통세계를 부인당했다면, 전통 사유의 귀환과 틈새의 공간에서의 부활은 탈식민적 전망을 암시한다.
천지간
동양적 사유를 빌려 근대세계와 또 다른 세계의 틈새를 드러낸다.
타인과의 관계의 끈이란 실상 모든 사람 사이에 있지만 드러나지 않아 모르고 있는 것인데, 그것이 문득 보이게 된 것이 바로 인연이다.
죽음의 충동은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과 연관이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모든 사람은 혼자가 아니며 절망의 순간 오히려 그런 인연의 끈이 더 잘 보이게 됨을 알려준다. 이는 개체와 대상에 대한 관심보다는 사람 사이의 관계 자체에 관심을 갖는 사유의 부활을 말한다.
손님
분단문제라는 리얼리즘적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무속적 사유를 끌어들인다.
무의식과 실재계 차원에서 발현되는 전통사유는 근대세계의 균열을 치유하는 힘을 발휘한다. 이처럼 탈식민주의적 혼성성이란, 근대세계를 끊임없이 치유하고 넘어서는 원천으로서, 전통사상 같은 주체적 사유에 리얼리티의 최종토대를 두고 있는 세계이다.
이 같은 혼성성은 무속적 사유와 합리적 근대세계를 중첩시켜 그 틈새에서 분단대립을 해소하는 이 소설의 탈식민주의적 전망에 상응한다.
웰컴 투 동막골
실제로 현실이 전복되고 변화되는 것은, 현실세계와 환상세계가 겹쳐지는 틈새에서 실현가능한 움직임이 출현할 때
무의식으로부터 귀환한 환상세계가 현실세계와 분리된 공간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격리성은 동막골이 지금은 불가능한 잃어버린 과거의 소망이 회귀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세계가 어떤 개인의 환상공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꿈꾸던 이상적 공동체의 귀환인 탓이다.
잃어버린 실재계적 잔여물에 접촉하려는 열망이 원래의 우리로 되돌아가려는 탈식민주의적 소망의 한 부분으로 나타난다. 동막골의 꿈을 지키기 위해 전쟁의 세계에 맞설 때 분단현실을 극복한 미래의 전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분단현실의 대립의 논리를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갈 수 없는 마을에 대한 우리의 동경.
이처럼 탈식민주의적 전망은 잃어버린 세계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에 대한 무의식적 열망을 현실의 균열을 극복하는 힘으로 전이시키는 것이다. 표현철과 리수화 같은 상처 입은 사람들이 다시 현실에 발을 내딛을 때 그 일이 시작될 수 있다. 왜냐하면 상처입은 사람들만이 무의식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무의식의 신호를 알아챈 사람들이 현실을 직시할 때 극복의 전망이 투시되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세계의 환상적 귀환은 그처럼 상처로부터 능동적인 힘을 생성시켜야 한다는 무의식으로부터 보내진 신호일 것이다.
Ⅲ.결론
환상이 포스트모더니즘시대와 결합하면서 환상적 작품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었다. 첫째는 모더니즘의 모나드적 환상, 둘째는 후기자본주의의 나르시시즘적 환상, 마지막으로 실재계와 접촉하는 타자의 위치에서 환상을 통해 진정한 유대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작품들이다.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서 여전히 청년의 형식을 계승하고 있으며, 현실의 균열을 통한 성찰을 통하여 잃어버린 사랑과 연대의 열정을 이루는 유대의 형식의 부활을 염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 흐름을 통해 이론적인 부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견지하고 더 넓은 안목을 키우는데 그 의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나병철.『환상과 리얼리티』문예출판사, 2010.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인간사랑, 2002,
허은영,「박민규 소설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리얼리즘 연구」, 한국교원 대학원, 2009.
프로이트.『욕동과 그 운명』http://bubsa0701.blog.me/80127073205 참조.
네이버 백과사전
복수적인 무의식과 심리적 현실을 지닌 사람들, 그 다중들의 우주의 전쟁에서는 로봇만큼이나 필요한 것이 연대와 화해의 아름다움이다. <아, 하세요 펠리컨>에 나타난 오페라의 화음이나 <웰컴 투 동막골>에 그려진 팝콘비 내리는 마을풍경 같은, 환상소설들이 보여주는 이 두 장면은 후기자본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 연대의 무기를 암시한다.
12. 잃어버린 세계의 귀환과 탈식민주의적 환상
이제까지 환상을 통해 진정한 유대를 되찾고 후기자본주의의 균열에서 벗어나는 두 유형의 소설들을 살펴보았다. 이 소설들에서의 환상은 상징계의 균열을 통해 드러난 실재계 위치에서 연출된 것이었다. 실재계는 진정한 유대에 대한 우리의 무의식적 소망이 되돌아올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단순히 무의식적 소망이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와 사유들이 귀환하는 또 다른 유형이 있다. 이 유형은 복수 코드적 세계의 경우(11절)에 해당되지만 되돌아온 세계 자체에 진정한 유대의 근거가 포함된 점이 특징적이다. 원래는 우리 것이었으나 잃어버린 그 세계에는 서구적 근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유방식이 내포되어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동양적 세계는 나와 타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유가 펼쳐진다. 그런 타자성을 지닌 동양성 사유의 회귀는 벽에 부딪힌 서구적 세계를 넘어서는 또 다른 길을 암시한다. 어쩌면 서구적 근대의 딜레마는 모든 문제를 혼자서 극복해야 하는 사회(서구적 근대)의 구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삶의 근본 토대 자체가 나와 타인의 관계에 있는 것(동양적 사유)이라면 상황은 사뭇 달라진다.
물론 이런 방식의 극복의 전망 역시 근대적 세계와 동양적 사유가 복수적으로 중첩된 틈새의 공간에서 생성된다.
복수 코드적 세계에서 잠재된 전통사유는 우리의 무의식적 욕망이 분열과 죽음에 부딪히지 않고 긍정적 힘이 되도록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전통사유에 의거한 표현은 외견상 비현실적인 환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현실세계와의 틈새에서 발현될 경우 합리적 현실의 균열을 넘어서는 전망을 제공한다. 더욱이 현실의 균열이 근대화 과정에서의 식민화와 연관이 있고, 또 그런 식민화된 근대화 과정에서 전통세계를 부인당했다면, 전통 사유의 귀환과 틈새의 공간에서의 부활은 탈식민적 전망을 암시한다.
천지간
동양적 사유를 빌려 근대세계와 또 다른 세계의 틈새를 드러낸다.
타인과의 관계의 끈이란 실상 모든 사람 사이에 있지만 드러나지 않아 모르고 있는 것인데, 그것이 문득 보이게 된 것이 바로 인연이다.
죽음의 충동은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과 연관이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모든 사람은 혼자가 아니며 절망의 순간 오히려 그런 인연의 끈이 더 잘 보이게 됨을 알려준다. 이는 개체와 대상에 대한 관심보다는 사람 사이의 관계 자체에 관심을 갖는 사유의 부활을 말한다.
손님
분단문제라는 리얼리즘적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무속적 사유를 끌어들인다.
무의식과 실재계 차원에서 발현되는 전통사유는 근대세계의 균열을 치유하는 힘을 발휘한다. 이처럼 탈식민주의적 혼성성이란, 근대세계를 끊임없이 치유하고 넘어서는 원천으로서, 전통사상 같은 주체적 사유에 리얼리티의 최종토대를 두고 있는 세계이다.
이 같은 혼성성은 무속적 사유와 합리적 근대세계를 중첩시켜 그 틈새에서 분단대립을 해소하는 이 소설의 탈식민주의적 전망에 상응한다.
웰컴 투 동막골
실제로 현실이 전복되고 변화되는 것은, 현실세계와 환상세계가 겹쳐지는 틈새에서 실현가능한 움직임이 출현할 때
무의식으로부터 귀환한 환상세계가 현실세계와 분리된 공간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격리성은 동막골이 지금은 불가능한 잃어버린 과거의 소망이 회귀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세계가 어떤 개인의 환상공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꿈꾸던 이상적 공동체의 귀환인 탓이다.
잃어버린 실재계적 잔여물에 접촉하려는 열망이 원래의 우리로 되돌아가려는 탈식민주의적 소망의 한 부분으로 나타난다. 동막골의 꿈을 지키기 위해 전쟁의 세계에 맞설 때 분단현실을 극복한 미래의 전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분단현실의 대립의 논리를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갈 수 없는 마을에 대한 우리의 동경.
이처럼 탈식민주의적 전망은 잃어버린 세계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세계에 대한 무의식적 열망을 현실의 균열을 극복하는 힘으로 전이시키는 것이다. 표현철과 리수화 같은 상처 입은 사람들이 다시 현실에 발을 내딛을 때 그 일이 시작될 수 있다. 왜냐하면 상처입은 사람들만이 무의식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무의식의 신호를 알아챈 사람들이 현실을 직시할 때 극복의 전망이 투시되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세계의 환상적 귀환은 그처럼 상처로부터 능동적인 힘을 생성시켜야 한다는 무의식으로부터 보내진 신호일 것이다.
Ⅲ.결론
환상이 포스트모더니즘시대와 결합하면서 환상적 작품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었다. 첫째는 모더니즘의 모나드적 환상, 둘째는 후기자본주의의 나르시시즘적 환상, 마지막으로 실재계와 접촉하는 타자의 위치에서 환상을 통해 진정한 유대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작품들이다.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서 여전히 청년의 형식을 계승하고 있으며, 현실의 균열을 통한 성찰을 통하여 잃어버린 사랑과 연대의 열정을 이루는 유대의 형식의 부활을 염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 흐름을 통해 이론적인 부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견지하고 더 넓은 안목을 키우는데 그 의의를 두어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나병철.『환상과 리얼리티』문예출판사, 2010.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인간사랑, 2002,
허은영,「박민규 소설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리얼리즘 연구」, 한국교원 대학원, 2009.
프로이트.『욕동과 그 운명』http://bubsa0701.blog.me/8012707320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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