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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명확히 구별하였다. 결과적으로 전자는 선으로서 근대에서 일종의 ‘진리’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탈근대에서는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하는 것을 논의한다. 권위적으로 굳어져있던 체계에 대한 의문제기가 탈근대의 큰 골자이다. 이것은 단테가 앞서 제시한 이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테의 신곡에서 신은 ‘인간의 기호는 천체에 좌우되어 변화하므로 이성의 산물이 변함없이 오래오래 계속된 적은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다. 어찌 보면 당시 부패한 종교구조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에는 절대적인 것은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 그리고 그것을 올바른 방향(단테에 의하면 종교적인 진리, 즉 선)으로 바로잡아가는 것이 인간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피조물에게 내린 신의 최대의 선물은 인간을 신의 형상에 가장 닮게 한 것이고, 가장 찬미할 축복은 의지에 부여된 자유입니다. 서약의 가치는 신과 인간의 동의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진리 체계로, 저항할 수 없을 것 같은 구조로 인간을 얽메는 것에 대해 우리는 비판할 권리를 가진다. 그리고 그것을 새롭게 고칠 수 있는 의지를 가진다.
피조물에게 내린 신의 최대의 선물은 인간을 신의 형상에 가장 닮게 한 것이고, 가장 찬미할 축복은 의지에 부여된 자유입니다. 서약의 가치는 신과 인간의 동의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진리 체계로, 저항할 수 없을 것 같은 구조로 인간을 얽메는 것에 대해 우리는 비판할 권리를 가진다. 그리고 그것을 새롭게 고칠 수 있는 의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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