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과_기독교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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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무의식적인 인과관계 혹은 무의식적인 동기 규명에 많은 열정을 쏟았다.
(2) 프로이트 이론의 단점
첫째, 자신의 신경증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너무 병리적이고 추론적이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실험실 연구의 측면이 결혀되어 있다.
둘째, 그는 인간을 지나치게 성충동적으로 이해 하였다. 유아기에서부터 성적인 동기와 파괴적인 소원에 의하여 행동이 동기화 된다고 봄으로서 존엄한 인간을 리비도 중심의 성적 심리적 존재로 본 견해는 지나치게 비관적이며 단편적인 견해이다.
셋째, 여성을 무시하였다. 프로이트는 남근선망이 생리적인 열등감에서 기인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것은 그 자신과 그 당시의 사고방식을 반영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여아는 근본적인 열등감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넷째, 모든 인간에게 근친상간과 쾌락적인 충동이 있다고 한 것과 현재 행동의 근거로서 유아기의 경험들과 억압된 무의식의 내용을 중요시함으로써 인간을 결정론적이고 비합리적인 존재로 보고 인간의 자율성과 책임성, 그리고 합리성을 무시하였다.
다섯째, 종교에 대한 그의 광적 저항은 결국 자신의 투사적 관찰임에도 객관적 사실로 모사한 것은 학문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그의 노력에 상반된 것이다.
여섯째, 그는 인간 심리의 심층 세계에 몰입하였기에 심리가 형성되는 외적 관계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일 수 없었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어머니의 존재를 중요하게 보지 않고 이차적인 요소로 생각하였다. (심수명, 2010, 43-44)
2. 융 Carl Gustav Jung 1875-1961), 분석심리학
융은 성적 요소를 강조하는 프로이드 이론을 비판하고 1912년에 분석 심락학을 창시하였다. 그는 새로운 이론을 통해서 무의식 개념을 확장하였고, 리비도이론, 정신적 결정론 등의 개념을 수정하였다. 성적 욕동을 경혐의 토대 위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 리비도를 성적인 개념에서 에너지의 근원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무의식의 본질에 주된 관심을 두었으며 성격이론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그는 성인발달에 대한 정교한 경험적 이론을 형성하여 성인과 노인 분석의 길을 제시하였고 영성을 강조함으로써 정신분석과 영성을 결합하는 현대 이론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1) 주요개념
(1) 정신
융은 퍼스낼리티 전체를 정신이라 일컬엇으며, 정신을 생리적 추동에 예속되지 않은 독자적 실체로 보았다(Jung, 1936: 30). 즉, 인간이 퍼스낼리티의 전체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간주 했다. 여기서 정신은 의식적, 무의식적인 모든 생각, 감정, 행동을 포함한다. 정신적 에너지는 인간 정신에 깊이 근원하는 모든 상이한 충동을 만족시키는 많은 형태를 가진다고 가정 되었다.
(2) 리비도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 개념을 넓혀서 리비도가 생물학적, 성적, 사회적, 문화적, 창조적인 모든 형태의 활동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전반적인 생명력을 의미한다고 보았다.(Maduro & Wheelwright, 1977:103 재 인용), 다시 말해 융의 리비도는 영적인 특질을 가진 창조적 생명력으로 개념화 되었다( 홍숙기 역, 1992: 92 재인용)
(3) 콤플렉스
융에 의하면 콤플렉스는 특수한 종류의 감정으로 이루어진 무의식 속의 관념 덩어리이다. 콤플렉스의 내용은 왼전히 무의식일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의식하다가 다시 의식하지 못하게 되는 상대적 무의식일 수도 있다. 콤플렉스의 존재는 언어연상 실험을 통해 발견되었다. 융은 일련의 단어들을 한 번에 하나씩 읽고 피실험자에게 마음에 떠오른 단어를 대답하도록 했을 때 가끔 피실험자가 반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주목하였다. 반응을 지연 시킨 단어들간에 연관이 있기 때문에 무의식 속에 사고, 감정, 기억의 연합체인 콤플렉스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콤플렉스에 관한 융의 연구 결과는 폼플렉스가 퍼스낼리티 속의 별개의 작은 퍼스낼리티임을 암시하다. 콤플렉스는 자립적이며 그 자체의 추진력을 갖고 사고와 행동을 강력하게 지배할 수 있다.
(4) 원 형
원형(archetype)은 표상 불가능한 무의식적이고 선험적인 이미지를 의미한다(Jung,1961:380). 융은 출산, 죽음, 권력, 마법, 영웅, 신, 악마, 거인, 나무, 태양, 달, 바람, 강 같은 무수히 많은 원형을 설명했다. 융은 원형에 대해 “인생의 전형적인 장면과 같은 수만큼 무수히 많은 원형이 있다. 무한한 반복에 의해 이 경험들은 정신적 소질 속에 새겨진다. 그것은 내용이 있는 이미지 형식이 아니라 처음에는 내용이 없는 형식이고 어떤 유형의 지각과 행동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Jung, 1936:48)라고 설명하였다. 원형은 과거의 기억과 같은 완전한 심상이 아니다. 즉, 어머니의 원형은 어떤 어머니의 사진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 현상 되어야 하는 음화인 것이다. 따라서 잠재적 이미지는 현실 속의 부합되는 대상돌과 동일시 됨으로써 의식적 실재가 된다.
(5) 자아
자아(ego)는 의식의 개성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보았다. 개성화란 개인의 의식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분리되는 과정을 말한다(Jung, 1936:275). 따라서 의식의 시작이 곧 개성화의 시작이며, 의식이 증가하면 개성화도 증가하게 된다. 자아란 의식의 견해를 타나내므로 의식적인 지각, 기억, 사고, 감정이 자아를 이루게 된다. 이때 자아가 의식의 문지기 역할을 하므로 감각이든 관념이든 기억이든 자아에 의해 의식으로 인지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보이지도 들리지도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자아는 선택적이다. 무수히 많은 체험을 해도 대부분은 의식에 도달하기 전에 자아에 의해 제거된다. 융은 자아가 의식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심적 기능에 의해 좌우된다고 보았다. 예를 들면, 감정적 유형인 사람의 자아는 정서적 경험이 의식되는 것을 허용하기 쉽다. 의식화 여부는 부분적으로 그 경험이 자아에게 얼마만큼 불안을 일으키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즉, 불안을 일으키는 경험은 의식되기가 어렵다. 융은 강하고 잘 구조화된 자아가 이상적인 발달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6) 페르소나
페르소나는 자아의 가면으로 개인이 외부세계에 내보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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