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베트남 와서 데려간 내 딸, 돌려달라
-숨진 베트남 신부 쩐타인란 어머니의 울부짖음, 힘겨운 한국살이 기록된 일기장도 발견돼
“란아, 란아, 내 딸아. 내 딸을 돌려다오.”
[논평] “후안마이” 사건 잊었나
-국적필기시험 부활, 결혼이주여성 족쇄 강화
-숨진 베트남 신부 쩐타인란 어머니의 울부짖음, 힘겨운 한국살이 기록된 일기장도 발견돼
“란아, 란아, 내 딸아. 내 딸을 돌려다오.”
[논평] “후안마이” 사건 잊었나
-국적필기시험 부활, 결혼이주여성 족쇄 강화
본문내용
. 많은 의식전환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나 아직도 한국사회는 단일민족국가라는 환상 속에서 타문화에 대한 배타적 시선이 강하다. 자기가 나고 자란 문화에 대해 무시당하며 부인당하는 여성들이 이제 자기 고유의 것들을 잃어버리기를 암묵적으로 강요당하는 상황에서 소위 ‘한국생활’이라는 것을 익히고 배울 것만을 요구하는 것은 이들에게 자기의 정체성을 버리거나 바꾸라는 것과도 같은 의미일 것이다. 론 한국에서 정착하여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그 사회의 가치관과 문화가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일방적 강요나 동화가 아닌 어떠한 방식의 통합과 상호존중의 내용이 되어야 하는가이다. 따라서 사회통합교육의 내용 선정에 대한 심각한 고려가 필요하며 이는 일방적으로 정부에서 정할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현장에서 이주여성들을 만나는 단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과 함께 내용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성인지적이고 문화간 균형잡힌 내용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여성들과 남편들에게 가부장적 문화에 대한 강요와 강화가 될 소지도 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 사회통합교육 내용의 적합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이는충분한 성인지적 관점을 포함한 교육내용이 되어야 하며 이 교육은 여성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사는 남편과 가장 갈등이 심한 시어머니가 함께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많은 원인을 여성의 한국사회 부적응으로 돌리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넷째, 한국인들의 국제결혼 인식전환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과제가 필요하다. 국제결혼에서 생기는 문제는 일차적으로 여성을 상품으로 보는 한국남성의 잘못된 국제결혼관과 이에 결탁한 국제결혼정보회사의 사기혼과 매매혼적 결혼알선이다. 이차적으로 가부장적 한국가족문화와 인종차별적 국민의식이다. 따라서 국제결혼 가정에서 생가는 폭력과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결혼을 하고자 하는 한국가족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결혼하기 전에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과 결혼하려는 이주여성들에 대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현지 정부 조직이나 비정부민간단체와의 협력하여 인신매매성 결혼이나 위장결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려내는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일을 하는 단체들을 후원하는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주한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해 주기 위해서는 먼저 상호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그런다음 상호합의 하에 적당한 과정을 이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 참고자료
e-나라지표 : http://www.index.go.kr/egams/default.jsp
여성부 : http://www.mogef.go.kr/html/main/main.jsp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 http://www.wmigrant.org
여성주의 저널 일다 : http://www.ildaro.com
한겨례21 : http://h21.hani.co.kr/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여성들과 남편들에게 가부장적 문화에 대한 강요와 강화가 될 소지도 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 사회통합교육 내용의 적합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이는충분한 성인지적 관점을 포함한 교육내용이 되어야 하며 이 교육은 여성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사는 남편과 가장 갈등이 심한 시어머니가 함께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많은 원인을 여성의 한국사회 부적응으로 돌리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넷째, 한국인들의 국제결혼 인식전환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과제가 필요하다. 국제결혼에서 생기는 문제는 일차적으로 여성을 상품으로 보는 한국남성의 잘못된 국제결혼관과 이에 결탁한 국제결혼정보회사의 사기혼과 매매혼적 결혼알선이다. 이차적으로 가부장적 한국가족문화와 인종차별적 국민의식이다. 따라서 국제결혼 가정에서 생가는 폭력과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결혼을 하고자 하는 한국가족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결혼하기 전에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과 결혼하려는 이주여성들에 대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현지 정부 조직이나 비정부민간단체와의 협력하여 인신매매성 결혼이나 위장결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려내는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일을 하는 단체들을 후원하는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주한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해 주기 위해서는 먼저 상호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그런다음 상호합의 하에 적당한 과정을 이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 참고자료
e-나라지표 : http://www.index.go.kr/egams/default.jsp
여성부 : http://www.mogef.go.kr/html/main/main.jsp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 http://www.wmigrant.org
여성주의 저널 일다 : http://www.ildaro.com
한겨례21 : http://h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