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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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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역설(파라독스, 패러독스)의 개념

Ⅲ. 역설(파라독스, 패러독스)의 사용

Ⅳ. 역설(파라독스, 패러독스)과 르네샤르

Ⅴ. 역설(파라독스, 패러독스)과 에피메니데스

Ⅵ. 역설(파라독스, 패러독스)과 카프카

참고문헌

본문내용

도 이 파라독스를 알고 있었다(디도서 1장 12~13절).
Ⅵ. 역설(파라독스, 패러독스)과 카프카
카프카의 글쓰기는 망각에의 욕망에서 비롯된 기억의 산물이라는 역설의 창조물이다. 여기서 망각은 이중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자기망각과 망각된 태고가 그것이다. 물론 이 이중의 망각은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카프카는 기억의 환유적 반복을 통해 인류의 태고와 주체의 ‘억압’의 역사, 망각의 역사를 탐색한다. 그의 기억술은 인류의 망각된 과거를 우리의 현재에서 갑작스럽게 기억시키고 일깨운다. 그는 태고 적부터 이어져 온 주체의 탄생과 사회화를 둘러싼 “모든 오래된 그리고 영원히 새로운 치욕과 압제”를 기억시킨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글은 정신분석가의 치료와는 다르게 치료이전의 망각 내지 억압을 “진정된 망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되지 않은 망각”으로 그대로 드러낸다. 카프카에게 있어서 망각은 ‘기억으로서의 망각’으로 그리고 주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억은 ‘망각하는 기억’으로 드러나며, 여기서 기억과 망각은 단순히 서로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결합한다.
참고문헌
김지예, 각종 역설들에 대한 이해, 한남대학교, 2008
김진석, 문학교육과 역설, 서원대학교, 2010
심재중, 르네 샤르, 역설의 시학 : 초기시(\'29-\'48) 연구, 서울대학교, 1995
엄정식, 에피메니데스의 역설, 철학연구회, 1984
한봉래, F.카프카의 「선고 Das Urteil」에 나타난 역설의 의미, 충북대학교, 1985
황현경, 역설 개념의 수학적 고찰, 인하대학교, 2008

키워드

역설,   파라독스,   패러독스,   르네샤르,   에피메니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