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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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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동명왕신화의 내용

Ⅲ. 동명왕신화의 해설

Ⅳ. 동명왕신화와 단군신화

Ⅴ. 동명왕신화의 의문점

Ⅵ. 동명왕신화의 관련성

Ⅶ.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문이라 할 수 있다.
Ⅵ. 동명왕신화의 관련성
이 신화는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서사 무가(敍事巫歌)인 「당금애기」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즉 유화가 해모수를 만나 주몽을 잉태한 과정과 그 다음의 고난을 변형된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 무가의 내용은 「제석 본풀이」를 참조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왕충(王充)의 『논형 (論衡)』에 전하는 북이 (北夷) 탁리국 출신의 동명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
한편 서정주는 이 신화를 소재로 「북부여 풍류남아 해모수 가로되」「왕 금와의 사주팔자」,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주몽의 사주팔자」라는 시를 발표하였다.
Ⅶ. 결론 및 제언
한국고대사에 관한 사료는 대체로 고려중기 이후에 기록으로 남겨졌으므로 무려 500년에서 길게는 1000년 동안 전승되는 과정에서 신이한 관념적인 내용을 포함하였다. 특히 삼국유사는 그러한 신이한 신앙이나 행적을 주로 기록하였다. 자연 그 속에는 신이한 내용을 가진 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삼국유사의 王曆을 제외한 모든 篇名의 각 條目은 거의 모두가 설화로 구성되었으며, 개중의 어떤 조목은 둘 이상의 독립된 설화로 이루어졌다.
삼국유사 중 가장 분량이 많은 편명은 紀異篇이며, 그것은 전체의 약 반을 상회한다. 기이편에 포함된 설화는 국가의 시조나 왕들 또는 위대한 인물들의 신이한 행적이나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였다. 그 외 興法塔像義解神呪感通避隱孝善篇은 불교신앙을 홍포하려는 의도를 가졌지만 역시 기이편의 연장과 같아서, 신이한 영험에 관한 불교 연기설화로 구성되었다. 불상이나 탑사원 등의 조성 연기설화가 영험신앙을 위주로 성립되었으며, 관음이나 미타미륵신앙을 중심으로 불국토의 건설이나 정토에서 왕생을 비는 내용의 설화가 만들어졌다. 이에 비해 義解나 神呪篇 등은 고승들의 이적을 연기설화로 성립시켰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역사적 사실이나 불교신앙의 영험 등이 함께 뒤섞인 내용을 가진 설화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
삼국유사에 실린 설화는 한국고대에 역사 전개의 대세를 알려준다. 특히 기이편의 여러 설화는 한국고대사의 체계를 정립할 수 있게 하고, 그 외 불교 연기설화를 통해 불교의 수용과 신앙의 定着 과정, 곧 한국고대 불교사를 체계화할 수 있다. 특히 鄭恭설화表訓의 천국왕래설화元聖王 꿈의 해몽설화 등은 신라중대 전제주의의 성립과 그것이 진골귀족들의 저항을 받아 실패로 기울면서 신라하대 사회가 성립되어 가는 면을 제시해 준다. 불교 연기설화도 불교사 전개의 대세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太賢과 法海가 기우제를 드리면서 法力을 과시한 연기설화는 당시의 화엄종과 법상종 관계를 알려주며, 元曉가 洛山寺의 觀音眞身을 친히 접하려한 연기설화는 의상과 원효의 교학을 짐작하는데 도움을 준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설화 속에서 한국고대의 사회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사실 설화가 성립되면서 당시의 사회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그 속에 스며들었다. 설화는 전승과정에서 변화될 수 있으며, 그러한 변화는 어느 시기에 특정 세력이나 계층의 이해와 맞물려 나타났다. 설화 속의 상징적인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서술의 변화를 면밀히 검토하면 당대 사회를 움직여간 세력집단과 그들의 부침을 밝힐 수 있다. 신라 건국신화 속에서 閼智시조전승이 성립되거나 閼英시조전승을 신성화하는 내용은 뒷날 신라의 김씨 왕실이 세습되면서 왕권을 장악해 간 사실과 연관될 수 있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설화는 삼국사기에 실린 그것과 비교하여 신이한 토착적 신앙이 역사적인 개별 사실과 혼합된 채로 기록되었다. 탈해전승에 대한 두 책의 기록을 비교하면, 바로 이를 알 수 있다. 삼국유사에서와는 달리 삼국사기의 탈해전승은 탈해와 駕洛國 수로왕과의 재주내기 설화나 年長을 강조하는 尼師今 설화와 白衣설화 또는 탈해가 토함산신이 되는 내용을 누락시켰다. 그리고는 빠져나간 전승은 합리적인 내용으로 윤색되어 연대기 사료로 편성되었다.
설화는 역사적 진실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구체적 개별 사실을 상세하게 전하지는 않지만, 작성자에 의해 윤색된 부분이 전승되는 과정에서 누락되면서 그 참모습을 간직하였다. 眞智王의 폐위나 실성왕이 고구려 군사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내용은 삼국사기 등 다른 역사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 그것이 역시 역사적 진실이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삼국시대는 물론 고려시대의 사실이 설화로 기록되었는데, 그 중에는 삼국사기나 고려사 등의 다른 역사서에 없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특히 가락국기조는 가야사의 복원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설화는 한국고대의 구체적인 사회상을 추구하는데 중요하다. 그것을 통해 其人제도나 寺院 내의 莊舍 등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淨神大王과 寶川태자孝明王子 설화나 문무왕과 경덕왕 때에 信忠의 奉聖寺 설화나 斷俗寺를 조성하는 연기설화 등은 모두 신라중대 정치사의 구체적인 양상을 이해하게 한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설화 중에는 위대한 인물의 행적을 알려주는 내용도 있지만, 가공의 인물이 행하는 이적이나 사실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설화의 내용을 통해 당대 사회에서 활동한 인물의 행적이나 개별 사실의 구체적 양상을 더 보강할 수 있다.
삼국유사에 실린 설화는 토착적인 신앙이나 한국고대의 生硬한 사회상을 알려주지만, 전승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신앙이나 관념을 추가하여 갔다. 그럴 경우 고대사회의 사실적인 모습이 굴절되어 반영될 수 있다. 설화자료의 이런 면은 고대사회를 복원하는데 한계성으로 남는다. 正史나 연대기 자료와 밀착시켜 설화로 전승된 사료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굴절될 수 있는 고대사회의 진면목은 정확하게 복원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참고문헌
문영화, 신화교육연구 :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동명왕 신화를 중심으로, 인천대학교, 2003
박두포, 민중영웅 동명왕설화고, 대구가톨릭대학교, 1968
서대석, 한국의 신화, 집문당, 1997
오현숙, 동명왕 신화를 통해 본 고대 한국인의 의식체계, 동국대학교, 1994
조지선, 쓰기를 통한 신화 교육 방법론 : 단국 신화와 동명왕 신화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2007
한기호, 동명왕 신화 연구 :구삼국사 동명왕본기를 중심으로, 전단학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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