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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했던 <심경>은 효종·현종·숙종대에 가장 큰 빛을 발하고 정조대를 끝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어요. 사림파는 자신들의 세력과 학문이 영원하길 바랐겠지만 어떤 것이든 영원한 것이란 없는 것이죠. 특히나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이라면 말이죠.
조선시대의 <심경>의 경연과목 채택은 사림파들의 심학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민생정치를 해야 하는 왕과의 마찰을 빚고 말았죠. <심경>에 대한 왕들의 반발이 가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림파의 반격에 항상 물거품이 되고 말았죠. 결국 정조대에 <심경>강론이 거의 사라졌다고 할지언정 이는 신권이 <심경>같은 매개체가 없이도 충분히 왕권을 견제할 힘을 갖추고 있었다고 봐야해요.
아쉬운 점은 성리학이 조선의 정치사와 뜻을 같이 했더라면 더 나은 과거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에요. 숭고한 학문을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쓰지 않고 오직 당파싸움의 우위를 위해서만 썼을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이런 사족 지배 체제의 확대가 조선의 멸망을 가져다주지 않나 싶어요.
이 책을 박성순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현 정부의 주도적 인사들에게 읽으시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지금 대한민국이란 나라도 훗날 돌이켜 볼 때 ‘조선’과 같이 되지 않게 하려면 당파싸움은 그만두고 현실적인 민생정치를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과거 선비들이 저지른 큰 실수를 지금의 정부관련 사람들이 다시 하지 않기를 바래요.
마지막으로 현·미래 지도자들에게도 바라는 점이 있어요. 국회사람들에게 끌려 다니시라고 뽑아준 것이 아니기에, 명분보다는 현실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 정치를 해주셨으면 해요.
조선시대의 <심경>의 경연과목 채택은 사림파들의 심학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민생정치를 해야 하는 왕과의 마찰을 빚고 말았죠. <심경>에 대한 왕들의 반발이 가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림파의 반격에 항상 물거품이 되고 말았죠. 결국 정조대에 <심경>강론이 거의 사라졌다고 할지언정 이는 신권이 <심경>같은 매개체가 없이도 충분히 왕권을 견제할 힘을 갖추고 있었다고 봐야해요.
아쉬운 점은 성리학이 조선의 정치사와 뜻을 같이 했더라면 더 나은 과거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에요. 숭고한 학문을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쓰지 않고 오직 당파싸움의 우위를 위해서만 썼을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이런 사족 지배 체제의 확대가 조선의 멸망을 가져다주지 않나 싶어요.
이 책을 박성순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현 정부의 주도적 인사들에게 읽으시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지금 대한민국이란 나라도 훗날 돌이켜 볼 때 ‘조선’과 같이 되지 않게 하려면 당파싸움은 그만두고 현실적인 민생정치를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어요. 과거 선비들이 저지른 큰 실수를 지금의 정부관련 사람들이 다시 하지 않기를 바래요.
마지막으로 현·미래 지도자들에게도 바라는 점이 있어요. 국회사람들에게 끌려 다니시라고 뽑아준 것이 아니기에, 명분보다는 현실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 정치를 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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