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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에 깨달아서(頓悟) 곧장 부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사람 외의 모든 생물도 자성(自性)을 깨닫기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으므로 중생이 곧 부처라고 하였다. 이러한 개방성은 선종이 널리 전파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혜능은 홍인에게 “사람에는 남북이 있지만 불성에는 남북이 없고, 못 생긴 것은 승려들과 다르지만 불성에는 어떠한 차별이 있겠습니까?” 라고 하였다. 이 말은 사람들 간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들 마음속의 불성은 모두 한가지라는 일종의 평등사상이다. 즉 모든 사람들이 모두 소중한 존재들인 것이다.
그런데 모든 생물들도 사람과 똑같이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일종의 범신론(汎神論)으로 보인다. 그들은 좌선하지 말고, 경전을 외우지 말 것을 주장하며, 계율도 반대하고 술 마시고 고기 먹으며 무술을 연마하여 살생까지 하였다. 이는 어떻게 보면 불교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2007, p. 331~336
※ 참고문헌
펑유란,『간명한 중국철학사』, 형설출판사
葛兆光, 『선종과 중국문화』, 동문선
장승구,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혜능은 홍인에게 “사람에는 남북이 있지만 불성에는 남북이 없고, 못 생긴 것은 승려들과 다르지만 불성에는 어떠한 차별이 있겠습니까?” 라고 하였다. 이 말은 사람들 간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들 마음속의 불성은 모두 한가지라는 일종의 평등사상이다. 즉 모든 사람들이 모두 소중한 존재들인 것이다.
그런데 모든 생물들도 사람과 똑같이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일종의 범신론(汎神論)으로 보인다. 그들은 좌선하지 말고, 경전을 외우지 말 것을 주장하며, 계율도 반대하고 술 마시고 고기 먹으며 무술을 연마하여 살생까지 하였다. 이는 어떻게 보면 불교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2007, p. 331~336
※ 참고문헌
펑유란,『간명한 중국철학사』, 형설출판사
葛兆光, 『선종과 중국문화』, 동문선
장승구,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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