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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법계란 일심체상에 연기하는 만유이다. 그래서 우주만유 각각의 법이 자성(自性)을 가지고 각자의 영역을 지켜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을 법계라 한다. 이 법계를 설명하는데 사(事)와 이(理)의 구별을 세워 논한 것이 사종법계설인 것이다. 사종법계는 사(事)법계, 이(理)법계, 이사무애(理事無碍)법계, 사사무애(事事無碍)법계이다. 이 네 가지 법계설은 모든 우주는 일심에 통괄되고 있으며, 이를 현상과 본체의 양면으로 관찰하면 네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사(事)법계는 모든 차별있는 세계를 가리킨다. 사(事)란 현상, 사물, 사건 등을 계(界)란 분(分)을 뜻한다. 각각의 사물은 인연에 의해 화합된 것이므로 제각기 한계를 가지고 구별되는 것이다. 이는 개체간의 공통성보다는 차별적인 면에 촛점을 맞춘 것이다. 이(理)법계는 우주의 본체로서 평등한 세계를 말한다. 이(理)는 원리, 본체, 법칙, 보편적 진리 등을, 계(界)란 성(性)을 가리킨다. 궁극적 이(理)는 총체적 일심진여(一心眞如)이며, 공(空)이며 여여(如如)이다. 우주의 사물은 그 본체가 모두 진여라는 것으로 개체간의 동일성, 공통성에 촛점을 맞춘 것이다. 이사무애(理事無碍)법계는 이(理)와 사(事), 즉 본체계와 현상계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걸림없는 상호관계 속에 유기적으로 연걸되어 있음을 말한다. 법장은 <금사자장>에서 금사자의 비유를 들어 이를 설명하고 있다. 금이라는 금속은 이(理)의 미분화된 본체를 상징하며, 사자라는 가공품은 분화된 사(事) 혹은 현상인데 사자가 금에 의존하여 표상되고 있음이 바로 이사무애(理事無碍)의 경계라는 것이다. 사사무애(事事無碍)법계는 개체와 개체가 자재융섭하여 현상계 그 자체가 절대적인 진리의 세계라는 뜻이다. 모든 법은 서로서로 용납하여 받아 들이고 하나가 되어 원융무애한 무진연기(無盡緣起)를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이 곧 화엄의 법계연기이다. http://blog.naver.com/b3728g0976w?Redirect=Log&logNo=17012454
- 이사무애설(理事無碍說)
징관은 일진법계(一眞法界)가 4법계를 파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4법계 중 뒤의 두 법계는 단지 이(理)와 사(事)의 관계를 말한 것일 뿐, 실제로는 이법계와 사법계 두 법계가 기본법계이다. 사법계는 우주만물과 세계만물을 가리키고, 이법계는 참된 공(空)의 이(理)를 가리킨다. 기본적인 사상으로는 법장이 말한 대로 하나의 이(理)가 사(事)에 두루 존재하며, 각각의 사(事)안에는 이(理)가 모두 완전하게 고루 있다고 한다. 그것은 각 사물마다 모두 완전한 참된 이(理)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하찮은 사물에도 모두 무한한 진리를 포섭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물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진리는 한계가 없다. 그런데 사물은 모두 완전한 이(理)를 포함하므로 한계가 있는 사물이 한계가 없는 사물과 완전히 같아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理)와 사(事)가 걸림이 없이 서로 융합하고 소통된다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체 사물이 모두 이(理)의 완전한 체현이고, 일체 사물이 모두 완전한 이(理)에서 통일되며, 그 이(理)는 또 하나 뿐이다. 이와 같이 일체 사물이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유일한 이(理)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事)와 사(事)는 서로 융통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사(事)사무애(事事無碍)의 결론이 도출된다. 사사무애라면 한 사물이 바로 전체 사물이며 전체 사물이 바로 한 사물이니, ‘一卽多, 多卽一’인 것이다.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참고문헌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장승구 외,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 이사무애설(理事無碍說)
징관은 일진법계(一眞法界)가 4법계를 파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4법계 중 뒤의 두 법계는 단지 이(理)와 사(事)의 관계를 말한 것일 뿐, 실제로는 이법계와 사법계 두 법계가 기본법계이다. 사법계는 우주만물과 세계만물을 가리키고, 이법계는 참된 공(空)의 이(理)를 가리킨다. 기본적인 사상으로는 법장이 말한 대로 하나의 이(理)가 사(事)에 두루 존재하며, 각각의 사(事)안에는 이(理)가 모두 완전하게 고루 있다고 한다. 그것은 각 사물마다 모두 완전한 참된 이(理)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하찮은 사물에도 모두 무한한 진리를 포섭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물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진리는 한계가 없다. 그런데 사물은 모두 완전한 이(理)를 포함하므로 한계가 있는 사물이 한계가 없는 사물과 완전히 같아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理)와 사(事)가 걸림이 없이 서로 융합하고 소통된다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체 사물이 모두 이(理)의 완전한 체현이고, 일체 사물이 모두 완전한 이(理)에서 통일되며, 그 이(理)는 또 하나 뿐이다. 이와 같이 일체 사물이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유일한 이(理)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事)와 사(事)는 서로 융통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사(事)사무애(事事無碍)의 결론이 도출된다. 사사무애라면 한 사물이 바로 전체 사물이며 전체 사물이 바로 한 사물이니, ‘一卽多, 多卽一’인 것이다.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참고문헌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장승구 외,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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